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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방귀를 날려라! ㅣ 한뼘어린이 5
서성자 글, 이현정 그림 / 꿈초 / 2017년 6월
평점 :
아이들의 많은 고민들...사실 엄마가 아무리 말로 해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요즘 부쩍 느낀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나 버릇을 보다 보면 어떤 엄마들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부모의 어떤 말보다도 본인이 느끼고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신경쓰지 말아야 함을 알아야 하더라고요.
결국 엄마가 직접 말하기 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알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기다려 주는 게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끔은 가장 중요한 건 아이를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역시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지요.

여기 이 책 슈퍼방귀를 날려라 서성자 단편 모음집
동화책 을 통해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는지 알게 됩니다.
책을 보다 보면 이야기 마다 한번쯤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도 주지만..
개인적으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부모 또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책을 읽기 전 엄마인 제가 이 책을 먼저 보았답니다.
책을 볼 때 첫 페이지, 작가의 말을 통해서 이 책을
만드신 취지나 이 책에 담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보니..
아이들의 고민은 아이들 저마다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이 용기를 내고 능동적으로 해결 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이들의 고민은 사소할 수 있지만, 사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내신 듯 합니다.

책은 총 3가지의 단편동화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첫번째 이책의 메인 제목인 슈퍼방귀를 날려라! 는 다른 스컹크 처럼 독한 슈퍼방귀를 껴야 하는데 자꾸 실방귀만 나오는 컹키의 고민을 담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의 놀림을 받는 컹키는 늘 그런 아이들이 얄미웠지요.
그런 모습을 보는 엄마도 마음이 아팠지만...컹키를 위로 해줍니다.
하지만 엄마가 더 애탔는지도 몰라요..늘 부모는 아이
자신보다 더 안타까워하고 더 마음아파워하는 분이기에...
저희 아들은 그런 컹키가 나중에 위험에 처했을때
독한 방귀를 껴야 하는데 못 낄까봐 걱정이 되나봐요.
자신의 고민처럼 느끼는 아들의 모습에 안쓰러워지는 표정...

슈퍼방귀를 뀌기 위해 보리랑 고구마를 사러 함께 시장을 가다가 우연히 컹키는 너구리 아줌마가 몰래 엄마 지갑을 훔쳐가는 걸 보게 되지요.
자신이 슈퍼방귀를 뀌었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의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스스로가 엄마의 지갑을 찾겠다고 나서기 시작합니다.
결국 너구리 아줌마를 찾지만 안했다고 발뺌을 하면서 도망가려고 하지요.
그러는 너구리 아줌마가 너무나도 얄미웠는지....컹키는 자신도 모르고 슈퍼방귀를 뀌게 되고..그 상황에서 엄마의 지갑을 찾게 됩니다.
그토록 고민 했던 방귀가 정말 절실한 순간에 컹키 스스로가 해낸 모습이 정말 기특했어요.
저희 아들도 그런 모습에 너무 컹키가 신기하듯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졸업했어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랍니다.
토토의 딱지 가방은 어린이집 가방이랍니다. 그래서 그 가방을 메고 나갈때면 늘 동네 어르신들은 아직도 어린이집 다니냐고만 물어보시네요.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갔는데도 자꾸 그 가방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모습에 엄마에게 새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딱지가방으로 또 새로운 가방을 사주시질 않지요.
늘 아이들과 딱지 치기를 하러 나갈때마다 고민인 토토는 어느 날 아빠에게 그 고민을 말하다가 자신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찾게 되지요.
바로 싸인펜으로 초록 어린이집 밑에 졸업했어요 라는 문구를 써서 가지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졸업했어요 라는 문구 하나로 어른들은 어린이집 졸업했다는 사실도 아시고..
더이상 고민 하지 않고 친구들과 딱치치기를 더 신나게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꼭 물건을 다시 사지 않아도 자신이 싫어하는 점을 어떻게 할까 정말 잘 바라보고 해결한 토토!
어른이 저도 생각하지 못한 점을 이렇게 해결하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재미 있다고 하면서도 저렇게 생각하는 방법도 멋지다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토토의 모습을 보면서 고민을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는 토토가 은근 슬쩍 신기하면서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졸업했어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랍니다.
토토의 딱지 가방은 어린이집 가방이랍니다. 그래서 그 가방을 메고 나갈때면 늘 동네 어르신들은 아직도 어린이집 다니냐고만 물어보시네요.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갔는데도 자꾸 그 가방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모습에 엄마에게 새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딱지가방으로 또 새로운 가방을 사주시질 않지요.
늘 아이들과 딱지 치기를 하러 나갈때마다 고민인 토토는 어느 날 아빠에게 그 고민을 말하다가 자신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찾게 되지요.
바로 싸인펜으로 초록 어린이집 밑에 졸업했어요 라는 문구를 써서 가지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졸업했어요 라는 문구 하나로 어른들은 어린이집 졸업했다는 사실도 아시고..
더이상 고민 하지 않고 친구들과 딱치치기를 더 신나게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꼭 물건을 다시 사지 않아도 자신이 싫어하는 점을 어떻게 할까 정말 잘 바라보고 해결한 토토!
어른이 저도 생각하지 못한 점을 이렇게 해결하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재미 있다고 하면서도 저렇게 생각하는 방법도 멋지다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토토의 모습을 보면서 고민을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는 토토가 은근 슬쩍 신기하면서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꼬리를 지켜라! 라는 오공이의 이야기랍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고민 같아요..아이들이 손톱을 깨물어서 손톱이 남아 있지 않아 아프고 피가 나는 상황!
오공이의 엄마도 그런 오공이를 보면서 걱정을 하셨답니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있지만 꼬리 감고 매달려 바나나 따기 대회에서 우승을 높쳐서 원돌이 엄마의 잘난 척 하는 모습을 더 걱정 하셨지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순간 우리 엄마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누군가의 비교가 되어 아이가 뭐든 잘하기 마음이
넘쳐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아마도 손톱 깨물기는 그런 엄마에게 자꾸
연습을 강요 당하는 오공이의 스트레스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그러다 치료하기 병원을 가게 되고...손톱이 아닌 꼬리를 치료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아무래도 손톱의 관심을 두지 않기 위한 의사선생님의 선의의 거짓말을 하신 듯 합니다.
오공이의 엄마도 처음에는 정말 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오공이 꼬리가 다 나으면서 저절로 손톱 깨무는 습관도 고치고 손톱도 나아졌다는 사실에..
의사 선생님의 의도를 알게 됩니다.

오공이가 나아가는 모습 속에서 대회를 위해 연습하지 않게 되자...
친구들의 연습을 지켜 보게 된 오공이는..
점점 자신이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바라보게 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바라보는 속에서 오공이는 대회를 위한 연습이 아닌 재미를 위한 연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활동지를 통해서 각 이야기 마다 주어진 생각거리를 쓰게 해주고 싶었지만..지금은 아이가 쓰는 걸 좋아하지 않아 이야기로
책을 통한 아이의 생각을 알아가기로 했답니다.
1. 컹키는 엄마랑 시장에 갔다가 몰래 엄마 지갑을 훔치는 너구리 아줌마를 발견해요.
컹키는 어떻게 지갑을 되찾았나요? 만약 내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지도 이야기 해보세요.
: 너구리 아줌마를 처음에 따라 갔어요. 길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엄마를 위해 슈퍼 방귀를 뀌어서 지갑을 찾았어요.
나라면..사실 무서웠을 것 같지만...그래도 먼저 큰소리로 엄마에게 알리고 내가 스컹크였따면 더 용기내서 먼저 방귀를 독하게 뀌었을 것 같아요.
2. 초등학생이 된 토토는 왜 자꾸만 어린이집에 다니냐는 오해를 받았나요?
그리고 어떻게 그 오해를 풀었나요? 여러분도 스스로 고민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해보세요.
: 딱지가방이 어린이집 가방이라 그 가방을 메고 다녀서 사람들이 어린이집 다니다고 알았어요.
스스로 초록 어린이집 옆에 졸업했어요 라는 글자를 썼어요. 엄마가 가방을 사주지 않아서 어쩔수 없는 방법인기도 하지만...
스스로 고민을 해결한 경험을 좀 더 생각해서 나중에 이야기 해주기로 했답니다.
3. 오공이는 손톱 물어뜯는 벗을 고치고 싶어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거북이 의사 선생님은 왜 꼬리가 빠지려 한다고 거짓말 한 걸까요?
의사 선생님의 속마음을 상상하여 이야기 해보세요.
: 손톱에 신경쓰지 못하게 꼬리가 아프다고 거짓말 한 것 같아요.
근데 거짓말은 나쁘자너요...(그래서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엄마가 설명 해주었어요.)
의사 선생님은 오공이 엄마가 아들을 대회에
나가서 큰 상 받으려고 스트레스 준다는 사실을 아시고..
오공이가 연습도 안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 하신 ...
생각보다 아이가 이책을 재미나게 읽었지만 꼼꼼히 자세한 내용까지 다 파악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고민하는 과정 또한 공감하고 이해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고민도 공감하고 해결 방법까지 아는 책이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책이라 더 의미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