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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위트리 스토리 - 깨지면서 발로 얻은 시골 펜션의 마케팅 성공기
하대석 지음 / 혜화동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펜션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 현재 펜션을 더 활성화시키고 싶은 사람, 마케팅 성공, 창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이 도서를 추천하고 싶다. 별 것 없던 강원도의 땅을 사는 것으로 시작해서 직접 건축을 하며 펜션을 지어 '한국의 몰디브'라 불리게 될 때까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과정과 그 힘겨웠던 여정을 담고 있는 도서다. 보통의 성공한 사업가라면 자신이 힘들게 경험한 내용을 다른이들에게 잘 알려주지 않으려 할텐데 자신의 경험을 세세하게 담아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책으로 낸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 도서를 통해 작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물론 자신의 펜션을 더욱 더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도서를 본다고 똑같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도서는 대한민국의 펜션 사업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도서는 크게 펜션을 창업하기까지의 과정, 자신의 펜션을 콘텐츠 마케팅했던 여러가지 방법과 시행착오들, 그리고 성공의 필수 요소인 고객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미디어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과 미디어의 중요성 이렇게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펜션에서 성공하려면 2만개 중 20등 안에 들어야 살아남는다고 한다. 강원도에는 유명 관광지가 3개 있는데 누구나 알 만 한 강원랜드, 스키장이 있는 하이원리조트, 민둥산이 있다. 강원도에 펜션으로 성공하려면 이러한 큰 관광지가 있음을 염두해 두어햐 할 것이다. 저자는 당시 인기 있던 풀빌라 펜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풀빌라 펜션이라면 가격이 비싸겠지만, 정말 이쁜 펜션이라면 사람들이 30,40만원 돈을 주고도 오고 오히려 줄서서 예약을 할 정도니 그것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풀빌라 펜션을 지으려면 가격이 많이 드니 저자는 업체에 맡기지 않고, 최대한의 것들을 스스로 제작했다는 부분이다. 커튼도 직접 발품을 찾아다닌 끝에 구했고, 심지어는 아로마 테라피 용품도 모두 수제작으로 제작했다. 도서에는 발품을 팔며 물건을 구입할 때 업체 사장에게 더 싸게 살 수 있는 노하우도 넣어 놓았다. 저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은 저자의 마인드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것만 고집하지 않고,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넓은 사고를 한다는 점과 무엇을 하더라도 추측만으로 일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점,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이 일반 펜션 주인과 달랐던 것 같다.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요즘 여러 업체가 체험단이나 광고,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에도 등급이 있다. 자신의 돈을 들여 홍보를 하면 3류, 공짜로 퍼지게 되면 2류, 공짜로 홍보도 하면서 부차적으로 그곳에서 돈도 들어온다면 1류로 분류한다. 그렇다면 1류에서 끝일까? 돈도 벌고 홍보도 공짜로 되는데? 초일류가 더 있다. 초일류는 플랫폼을 좌우하고, 플랫폼사를 망하게도 잘되게도 만들 수 있다. 펜션 마케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 도서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정말 펜션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이 세세히 적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