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 28
하야시다 야스다카 지음, 오승민 옮김 / 그린페이퍼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일본에서 출간 즉시 25만 부를 돌파했다는,
실제 체험자 중 90%가 눈 상태가 좋아졌다는,
노안과 안구 건조증, 눈의 피로가 호전되었다는,
책의 소개 문구를 보며 설마하는 마음으로
[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 28]을 보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시력 저하 때문에

수술을 받기도 하고
두꺼운 렌즈를 감내하기도 하는 등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28일 간, 4주 동안 간단히,
그것도 1분 정도의 짧은 시간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시력이 회복되고 눈의 피로가 좋아진다니
좀처럼 믿기 어려웠다.
그래서 직접 체험해보면서 정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안과 전문의인 저자가 말하는

눈을 좋게 만드는 포인트는 두 가지라고 한다.
첫째는 눈 안쪽에 있는 '초점 조절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눈의 불편한 증상은 주로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서
초점을 맞추는 근육인 '섬모체근'에 피로가 누적되어
뭉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이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와 먼 거리의 물체를
번갈아 보며 근육을 풀어주는 '원근 트레이닝'을 통해
단련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뇌내 시력'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빛의 명암을 전환시키거나 색채를 판단하는 시신경의 작용과
눈에 들어온 정보를 뇌에 정확히 전달하는
'뇌내 시력'은 해마다 떨어지는데
매일 꾸준히 훈련하면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개발한 '눈이 좋아지는 사진'은
바로 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시력이 4.0 이상인 경우도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왜 눈이 좋은가' 라는
의문에 힌트를 얻어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10킬로미터씩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가축들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뛰어난데
이는 '먼 곳'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력 회복을 위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첫째, 아프리카 인들처럼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응시하는 습관의 유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선명한 사진의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바꾸어가며
시선을 맞추다 보면
자연의 먼 곳을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둘째, 사진집과 같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양면 꽉 찬 사진은 뇌가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시력 회복을 시킬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다.

  

 

셋째, 그냥 사진을 응시하고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틀린 그림도 찾고, 미로도 통과하고,
숨은 그림을 찾는 등 다양한 미션이 주어져서
이를 해결해나가다 보면 지루하지 않게
시력 회복 운동을 할 수 있다.

 

 

우선 트레이닝을 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다음으로는 책의 효과를 먼저 경험한

실제 체험자의 체험담을 들려준다.
나이와 증상에 따라서 개선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3일에서 3주까지 다양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매일매일 해당일의 사진보는 방법을

7일 단위로 소개해준다.
이 방법을 토대로 훈련을 하면 된다.
1일 1분이라고 하지만
정말 1분 정도로 끝나는 것도 있고
틀린 그림을 찾기와 같은 조금 난이도 있는
미션이 있는 날은 시간이 더 필요하기도 하다.
이렇게 28일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는

눈의 불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혈 자리를 소개한다.
눈의 혈 자리를 자극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불편한 증상이 완화되고,
시력 회복 트레이닝의 효과도 두 배 이상 좋아진다고 한다.
또한 틈날 때마다 수시로 해볼 수 있는
초간편 눈 셀프케어 방법도 소개한다.

 

모든 트레이닝이 그렇듯
시력 회복 트레이닝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이제 10일째라서
아직 눈에 띄는 효과는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훈련 덕분인지 눈의 피로도는 조금 줄어 들었다.
뻑뻑하고 안압이 심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시간을 좀더 가지고 끝까지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더 연습해보고 싶은

독자를 위해서 7일분의 기적의 사진을
더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 사진은 저자가 알려주는 웹사이트 주소로 접속해서
다운받아야 한다.
일본어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겨우 다운 받아놓았다.
책에서와 같이 사진마다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트레이닝은 열흘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실천했다.
오히려 퇴근하고 와서 피곤할 때
힐링하는 기분으로 우선 찾게 되었다.
양면 가득 꽉찬 자연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시력까지 회복된다니 더없이 좋지 않은가.
4주 후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트레이닝은 계속 할 생각이다.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잠깐의 휴식,
그것도 상당히 매력적이므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