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새로운 교육과정이 발표되었다.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그 중에 중요한 키워드가 있었다.
바로 '디지털교과서'였다.
그리고 올 초 2028년까지 전 학년에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한다는 지침이 내려졌고,
관련 기관과 회사들은 TF를 꾸리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과서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관업체에 근무를 하고 있어서
이런 변화에 무엇보다도 민감하다.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어쩌면
막을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일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의 개편은
다른 때와 다르게 각계각층의
요청사항을 홈페이지에서 직접 받았고
이를 토대로 방향을 잡고
구성을 했다고 한다.
그 요청사항 중에 바로 디지털로의 전환이
있었다고 하니 더 이상의 지체할 수는
없는 상황임에 틀림없다.
한편에서는 화면으로 학습했을 때
오히려 더 학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보고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 그런 면을 우려해
개발중인 디지털 교과서를 멈추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그렇다라는 답변도 쉽게 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방향이 옳은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
딜레마같은 우려와 염려을 하고 있을 때
이 책 <에듀테크의 시대>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