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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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훅 지났다.

내일모레면 2월의 시작이다. 

어떻게 보면 연말의 헛헛함보다

연초의 가속되는 시간이 더 아쉽고 안타깝기만 한다. 

무엇이라도 시작을 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안팎으로 부산스러운 요즘, 

마음도 덩달아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이 책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을 만났다. 


처음에는 복잡한 상황에서 집중하기 힘들어

짧은 문장이라 읽기가 편할 것 같았다. 

가볍게 책을 펼쳐서 읽어가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와 무게가 

생각보다 깊은 울림을 주고

그 문장들을 저자의 시각으로 덧붙여 풀어주니 

그 깊이와 힘이 더해진다.  



​저자는 1만여 권의 책을 읽고 

그 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장이 인생 명언으로 다가왔고, 

그 문장들이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인생문장의 힘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문장들을 모아서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결심하고, 자신만의 인생문장을 만들 수 있는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해석과 조언이 담긴  

그 문장들을 매일 읽고 결심하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삶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의 부제가 얘기하는 것처럼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므로.



매일의 문장에는  세 개의 체크박스가 있다. 

'읽기'는 오늘 읽어야 할 문장 하나를 읽었을 때 표시한다. 

매일 빼놓지 않고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중단하더라도 

다음부터 이어가기 쉽도록 되어있다.

두 번째는 '결심하기' 체크박스이다. 

하나의 꼭지가 끝나고 다음 꼭지로 넘어가기 전 

다시 한번 빠르게 지금까지 읽었던 꼭지를 훑어보면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뒤 

체크박스에 표시를 하면 

한 번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며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인생문장' 체크박스로 

결심하기를 하면서 유독 기억에 남았던 문장을 

골라 표시해 두고 책을 완독한 후에 

20개를 채워 부록으로 실린 

'나의 인생문장집'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주제별로 보자면 

전체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명에 맞서 개척하는 인생, 도전의 계절

달콤한 환상 꿈같은 사랑, 열정의 계절

어떨 때는 배반하는 인생, 인내의 계절

흐르는 시간 영원한 사랑, 이성의 계절 



1년 사계절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희노애락의 인생 사계절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굳이 주제를 나누지 않아도

한 문장 한 문장 읽다 보면

내가 현재 놓여있는 현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읽으면

마치 명상을 하고 난 다음처럼

바람결에 흔들리던 마음과 정신이 차분해지는 것 같다. 

매일매일의 상황이 다르고

그에 대처하는 내 마음의 상태가 다르니

올해 뽑는 인생문장과 

내년에 뽑는 인생문장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바뀌어 있는 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한 번 훑었으니 

오늘부터는 체크를 해가면서 

한 문장씩 만나봐야겠다. 

'나만의 인생문장집'이  

어떤 문장들로 채워질지 벌써 궁금해진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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