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3D 프린팅 과학 퀴즈! 과학상식 80
도기성 지음, 이낙규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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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한다. 4차 산업 혁명의 많은 기술 진보 가운데 주목 받는 한 가지가 바로 3D 프린팅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이 또 3D 프린팅인 듯 하다. 아직도 고가의 장비인지라 가까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학생들 대상으로 많이 열리는 과학 체험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가는데, 3D 프린팅도 자주 선보여서, 경험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거기에 나온 제품은 보통 3D펜 프린터인데, 기능이 좋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었다. 그 후 고정형 3D 프린터를 보았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출력물의 상태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우수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퀴즈 과학상식은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좋아해서 몇 번씩 읽고 또 읽고, 내용을 거의 다 외울 정도다. 기본 개념과 내용을 2~4페이지 정도의 짧은 만화로 하나씩 소개해 주고, 필요하다면 부연 설명도 해 주기 때문에 금새 이해하는 것 같다.

 

요즘은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유튜브에서 다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유튜브에서 검색만 하면 된다. 이것을 QR코드로 쉽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3D 프린터로 모든 걸 다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하나씩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못 만들 것이 없을 것 같다. 가정에 보급된다면 필요한 것들을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해 질 것 같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만들겠다며 신나한다. 그런 시대가 금방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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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新 HSK 1-4급 단어장 - 급수별, 품사별로 마스터하는 HSK 1200개 어휘, 2019 최신판
구본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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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능력 시험인 HSK 1~4급 시험을 대비한 단어장이다. 적어도 한어병음을 읽을 줄 안다면 금새 문장으로 읽으며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먼저는 중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하고, HSK 라는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먼저 중국어 단어를 품사별로 분류하고, 다시 급수별로 정리해서 소개해 준다. 중국어에서도 중요한 품사는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여서, 4개의 주요 품사와 기타 품사로 구분되어 있다. 동사가 먼저 나오며, 1급부터 4급 순서로 단어를 나열하고 있다.

 

단어는 한페이지에 3개의 표제어가 제시된다. 단어와 병음, 성조, 우리말 뜻, 그리고 예문과 병음, 성조, 우리말 뜻이 제시되고, 예문 중의 단어를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다.

 

중국어를 1도 모르는 학습자는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어느 정도 병음을 읽고 발음할 줄 알며, 성조에 맞게 소리를 낼 줄 안다면, 시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다행히 한자를 조금이라도 읽고 쓸 줄 안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단어로 제시된 것은 ()인데, 뜻은 우리가 아는 뜻과 같이 사랑하다는 의미이고, 발음은 아이이다. 우리식 와 유사하기 때문에 쉽게 기억할 수 있다.

 

1급의 단어는 150단어 정도이고, 2급은 300단어, 3급은 600단어, 4급은 1200단어 이상이다. 대략 급간 어휘 개수 차이가 2배씩 증가한다. 2급 수준이면 일상 생활에 대해 간단히 대화할 수 있고, 3급이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학습과 업무 등 상황에서 기본적인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600단어 정도라면 도전해 봄직 하다.

 

아쉬운 것은, 요즘 언어 학습의 방향은 구어 중심이다. 책으로만 배우는 것보다 듣고 말할 수 있도록 해서 실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래서 어학 교재가 나오면 기본적으로 음성 파일을 제공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인데, 접근이 어렵다. QR 코드로 바로 해당 MP3에 접근하도록 하고, 로그인 등의 절차 없이도 다운받거나 들을 수 있게 해 주면 좋은데, 출판사 홈페이지 주소만 달랑 적어둬서, 홈페이지 가서 음원을 찾아내기까지 한참을 헤매야 했고, 다운 받으려고 했더니 로그인을 하라고 하는데, SNS 계정으로 하려 했더니, 계속 에러가 발생해서 결국 포기했다.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여 쉽고 간편하게 학습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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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농구 이야기
손대범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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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농구가 엄청 붐이 일었던 시절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농구대잔치가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었다. 농구스타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었고, 언제나 스타들의 박진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었다. NBA에서는 수퍼스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한 무수한 스타들의 화려한 기술과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만화 <슬램덩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한권한권 출간될 때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몇 번씩 돌려가며 읽고, 다음 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곤 했다. 방송에선 장동건과 손지창 등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들이 출연했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시대적 배경 덕분에 보통의 남자 아이들은 농구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NBA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슬램덩크같은 파워풀한 플레이가 중심이었는데, 스티븐 커리가 등장한 이후, 3점슛이 새로이 주목받으며 고득점 시대로 전환되었다. 이젠 100점이 넘는 경기가 흔하게 되었다.

 

이 책은 농구 경기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설명하고 그러한 기술들을 잘 구사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농구를 좋아하는 이들은 책을 읽으며 그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생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술을 소개해 줄 때 관련 영상을 QR코드로 연결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용어들이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것들은 어떤 것인지 한번에 딱 떠오르지 않았는데, 영상을 찾아보니 바로 , 이거!’ 하는 것들이 좀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 농구를 보는 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선수들이 구사하는 기술을 보며 어떤 기술을 쓰는 지, 그리고 왜 저런 플레이를 하는지 이해가 되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책으로 배우는 것에 한계가 있겠지만, 농구가 더 재미있어진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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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교직을 디자인하라 - 대한민국 교사로 살아남기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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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산다는 것. 그것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많은 업무에 대한 얘기는 차치하고 군사부일체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존경의 마음은 사라지고, 그저 많고 많은 직업 중의 하나, 특히 꿀같은 방학이 있고, 칼퇴할 수 있는 철밥통이라는 이유로 모두가 선호하는 직업 1위일 뿐이다. 또한, 그렇게 선망의 직업이고,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교사가 되었건만 직업 만족도는 하위권을 전전하며, 명예퇴직이나 이직을 고민하며 근근이 지내는 교사들로 변해버린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교사들이 바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전쟁같은 현장에서 앞서 싸우며 길을 열어가는 선배 교사가 뒤따라 오는 후배 교사들에게 자신이 저질렀던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자신의 유익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마음을 담아 전하는 조언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교사가 된 이유, 교과 수업, 담임 교사의 삶, 교직의 의미, 마지막으로 교사의 의미와 보람에 대한 것이다. 교사로서의 삶이 녹록치는 않겠지만, 주어진 일만 허덕이며 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스스로 동기를 유발하여 교직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교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는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수업만 하면 나머지 시간은 한가하게 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업하지 않는 시간은 수업 준비, 학생 상담, 학급 업무, 학교 행정 업무 등 할 일이 많다. 퇴근할 때 일을 가지고 갈 수 밖에 없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학생들의 우리 선생님이라는 말에 기꺼이 모든 것을 내어줄 준비를 한다. 다른 어떤 직업보다 교사는 의미를 잃으면 끝인 것 같다. 학생들이 변하고 자라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얻지 못한다면, 이제 끝인 것이다. 이 책은 오늘도 격무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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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아주 쉽고 단순한 하루 3분 습관
김민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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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이런 말이 있다. 심하게는 ㅈㄱㄴ 이렇게 쓰기도 한다. 무슨 말이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젊은 층에서는 가볍게 많이 쓰이는 듯 하다. 제곧내는 제목이 곧 내용이라는 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고 하니, 이 책이 그렇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곧 내용인 것이다. 그렇다. 일단 한줄이라도 써 보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첫걸음이면서, 전부일 수 있다. 제목처럼 일단 써보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저자는 EBS 피디인데, 다큐프라임을 연출하였다. 특히, <아이의 사생활>이라고 하면 아마 아~ 하실 것이다. 이후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책도 내면서 자녀 양육에 대해 우리 사회에 많은 고민거리를 제시했고, 변화의 단초를 마련했던 연출가로 꽤 유명한 분이다. 육아관련 분야에서는 유명하지만, 글쓰기에도?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으나, 저자가 한참 인생과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중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찾고, 인생의 변화를 경험했던 것들을 정리했다. 자신이 직접 겪었던 변화였기에 주변에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권하게 되었고, 그러한 마음이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전술했듯이 저자는 육아분야에서 내공이 쌓여 있다 보니, 글쓰기를 통한 효과도 그런 부분으로 연결되어 있다. 크게 3가지를 언급하는데, 자의식과 자기효능감, 가능성이다. 그저 꾸준히 써내려가는 것을 통해 자의식이 단단해 지고,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며, 인생에서 가능성의 힘을 얻는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마지막 장에서는 일단 한번 써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꼭 저자의 방법을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 참고하여, 일단 당장 뭐라도 써보자.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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