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목.어깨.등 통증
Masaki Tezuka 지음, 정효준.서준원 옮김 / 신흥메드싸이언스 / 2019년 12월
평점 :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덕분에 삶의 속도는 빨라졌고, 편리해졌지만, 그와 더불어 현대인이 숙명처럼 안고가야 할 질환이 생겼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늘 스마트폰을 내려다 보니, 어깨와 경추의 질환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흔히,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불리운다.
나도 업무상 종일 컴퓨터를 써야 하고, 퇴근하면 또 스마트폰을 붙들고 살다보니, 목과 어깨가 자주 결려서 걱정이 되었다. 정확하진 않더라도 신문 기사 등을 통해 대략적인 원인을 예상하더라도 안 쓸 수 없다 보니, 별다른 대책도 없었다. 점점 통증의 주기가 짧아지고, 지속되니 치료법 찾는 것을 더 미룰 수도 없었다. 아니,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예방법이 더 궁금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말로 설명만 하지 않고, 그림으로 한번 더 보여주니,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왼쪽 페이지에서 간단히 내용을 설명하고, 오른쪽 페이지에서 그 내용을 그림으로 다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근골격계 통증을 설명하고, 목, 어깨, 등이 아픈 원인을 제시하고, 목, 어깨, 등의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깨가 결릴 때 어떻게 결림을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소개해 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문제의 원인을 알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어깨결림의 가장 큰 원인은 근육의 피로와 혈액 순환 장애이다. 이것은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그러므로 목, 어깨, 등의 통증과 결림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다.
요즘은 3, 40대도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더 오래,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적절한 운동으로 목과 어깨, 등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