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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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터넷상에서 하도 유명하기에 아이가 돌무렵에 사주었습니다. 지금 아이가 22개월인데 지금까지 잘보고 있습니다.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는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우리딸은 이책을 가져오면서 아니야 아니야를 외쳐요...자기가 의심을 받고 있는것 처럼요...그리고 돼지랑 동물들에게 호통을 치죠 니가 내머리에 똥 쌌냐고...그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우스워요. 하지만 동물마다 똥이 다르고 의심받던 동물들이 범인이 아니란걸 아직은 모르는것 같아요...무턱대고 화만내고 있으니까요.재미있고 위트가 있는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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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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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16개월무렵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받자마자 쭉 넘겨보니 우리아이에게 너무 어려울것 같았다.그러나 의외로 아이는 구멍에 대한 설명도 잘 듣고 목구멍이 보이도록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배꼽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자기 배꼽을 찾아보고 엄마 배꼽과 아빠배꼽도 만져본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에게 배운다고나 할까.

사물이 보이는 원리나 소리를 듣는것 같은 장면은 아직 이르지만 나머지는 부분들은 아이가 몸에대해서 친근하게 접근할 수있도록 도와 주는 것 같다. 어떤날 내무릎에 앉아 나를 보며 노래를 부르던 아이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내눈을 막 만지면서 '하늘이! 하늘이!'외치는 것이었다. 내 눈속에 자기가 비치는 모습을 본 것이다.'엄마 눈속에는 하늘이가 있고 하늘이 눈속에는 엄마가 있네.''하늘이 눈속에 엄마가 있어?'하면서 자기눈속을 보려고 눈을 위로 치켜떠보는것이 었다.

이런것이 아이 키우는 기쁨 아닐까.눈동자에 사물의 상이 맺혀 사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우리아이가 조금 늦게 알아도 행복할것 같다.그전까지는 엄마눈속에는 아이가 아이눈속에는 엄마가 들어있다고 생각할테니까...서로를 눈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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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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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우리딸...저녁때 아빠가 퇴근해 들어오기만 하면 저리가를 외치는 우리딸을 위해서 구입한 책이다. 아빠와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라며... 이 책을 본후에도 아빠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아진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언젠가는 아빠마음을 딸이 알아주겠지 하는 심정으로 매일같이 여러번 읽어 준다. 우리 딸이 이 책을 읽고 배운점은 딱 하나 모든 질문에 얼마나가 들어가면 팔을 활짝 벌리며 '이~~~~만큼요'하고 대답하는 거다.'밥 얼마큼 먹었어?''이 만큼요' '맛있어? 얼마나?'' 이 만큼요'이런식이다.아빠와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표현을 배울수 있으니 이 책은 성공한 샘이다. 그림도 너무 따뜻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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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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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올리비 읽어 주세요...우리아이는 올리비아 발음이 안되서 올리비로 부른다. 아이도 그다지 열광적이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편이다.하지만 엄마인 나는 촌스러워서인지 이 책이 우리정서에는 맞지않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일단은 올리비아의 생활이 우리생활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우리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지도 않고 일광욕을 즐기러 아이를 데리고 나가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올리비아가 사랑스러운건 내아이처럼 아무데나 낙서하고 잠잘때 한도 끝도 없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하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 아이도 올리비아처럼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되는 꿈을 꿀까? 예쁘고 뻔뻔한 올리비아...꼭 우리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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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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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곰사냥을 떠나자.우리 하나도 안무서워 똑같은 글이 반복되어서 인지 아이들 책의 내용을 금방 외웠습니다. 이 책을 속도감 있게 읽다보면 아이는 신이나서 이책의 가족들을 흉내냅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이층으로 올라가자고 하지만 우리집에는 이층이 없으므로 아쉬운데로 작은방으로 뛰어들어왔다가 다시 안방 침대로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이젠 곰 잡으러 안갈거야'라고 조그맣게 웅얼거리지요. 흑백그림과 갈색톤그림이 번갈아 나오면서 이야기를 전개시킵니다.그림도 예쁘고 리듬감이 있어 읽어주는 사람도 재미있고 아이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아이가 조금 크면 원서를 사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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