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우리딸...저녁때 아빠가 퇴근해 들어오기만 하면 저리가를 외치는 우리딸을 위해서 구입한 책이다. 아빠와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라며... 이 책을 본후에도 아빠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아진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언젠가는 아빠마음을 딸이 알아주겠지 하는 심정으로 매일같이 여러번 읽어 준다. 우리 딸이 이 책을 읽고 배운점은 딱 하나 모든 질문에 얼마나가 들어가면 팔을 활짝 벌리며 '이~~~~만큼요'하고 대답하는 거다.'밥 얼마큼 먹었어?''이 만큼요' '맛있어? 얼마나?'' 이 만큼요'이런식이다.아빠와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표현을 배울수 있으니 이 책은 성공한 샘이다. 그림도 너무 따뜻하고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