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구멍 ㅣ 내 마음 시리즈
아나 예나스 지음, 김유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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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구멍


소녀는 구멍을 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새로운 것들을 끌어안고, 더 많이 가져보고, 더 멀리 가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구멍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붙잡으려 할수록 더 또렷해진다. 그 장면이 낯설지 않았다. 나 역시 허전함을 외부에서 채우려 애쓴 적이 많았으니까.


이야기는 결국 안쪽으로 향한다. 사라진 것을 인정하고, 상처를 부정하지 않을 때 비로소 생각과 상상이 자라난다. 채우는 일이 아니라 바라보는 일. 도망치는 대신 가만히 마주하는 순간. 그림은 단순하지만 메시지는 깊다.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심리 그림책이면서, 어른의 마음속 공허함에도 이른다.


요즘 이유 없이 허전한 사람, 무언가로 마음을 메우려 애쓰는 사람에게 건네고 싶다. 작고 얇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마음의구멍#그림책추천#아나예나스#마음그림책#치유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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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행동을 결정짓는 40가지 심리 코드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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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사람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내 마음도, 너의 마음도 너무 어렵다. 나는 꽤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내가 얼마나 감정의 흐름에 흔들리고 있었는지 알게 됐다.

괜히 별거아닌 것에 서운해졌던 때 단순한 같은 실수를 반복하던 이유까지. 어린 시절의 기억과 성인이 된 뒤의 경험들이 겹겹이 쌓여 지금의 반응을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라는 것. 책에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무의식의 규칙 위에서 움직인다고 한다.

하나의 심리로 설명되지 않고 여러 법칙이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인데 같은 환경에서 커왔어도 쌍둥이들의 성격이 다르고  그래서 관계도, 선택도, 결과도 생각보다 더 복잡하다고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40가지 심리 법칙을 통해 타인의 말과 행동 뒤에 숨은 마음의 구조를 정리하며 마음을 억누르는 대신 흐름을 이해하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도와주는 책.

관계에서 같은 갈등이 반복되는 사람, 감정에 쉽게 휘둘린다고 느끼는 사람, 사람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나처럼 마음을 통제하기보다 이해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더욱.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은어떻게움직이는가#심리학책추천#인간관계책#마음공부#감정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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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의 정석 - 10년 만에 순자산 30억 만드는 기적의 월급 굴리기
샘 도겐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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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의 정석 


이 회사에 근속한 지 6년.내 나이 마흔둘, 싱글. 앞으로 나는 몇 년이나 더 일할 수 있을까.책을 읽다 말고 괜히 계산기를 두드려봤다. 노후 자금, 연금, 집값, 물가. 숫자들이 현실이 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한 다리 건너 파이어족 이야기가 들려온다. 누군가는 이미 회사를 나왔다고. 그런데 나는 아직 월급이라는 달달한 사탕을 꽉 붙잡고 있다.


이 책은 막연한 불안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꿔준다. 얼마를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를 남길 것인가. 근로소득이 아니라 순자산. 저축, 투자, 연금, 부동산. 거창해 보이지만 결국은 지금 월급을 어떻게 쪼개고, 어떤 자산으로 시간을 살 것인가의 문제였다.


읽으며 느꼈다.조기 은퇴가 목표라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삶’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회사에 남을지, 떠날지 내가 결정할 수 있을 만큼의 준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말이이상하게 위로가 됐다. 불안은 방향을 정해주기도 하니까.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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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 - 관계를 지키는 감정의 기술
김희원 외 지음 / 학지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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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



사랑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가까워지기보단 이상하게 말 한마디가 꽂혀 오래 남는 날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드는 감정은 분노도 슬픔도 아닌, 딱 하나. 서운함. 내가 예민한가? 내가 별것도 아닌 걸로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건 아닐까? 최근 그냥필름 쇼츠를 본 적이 있다. 여성이 늘 서운해하는 것. 과하게 표현된 부분도 있지만 어린시절 내 모습과도 겹쳐보이는 것도 있었다. 서운한 부분에 있어서 말했던 적도 말하지 못하고 헤어진 적도 있었다^^


나느 왜 사랑할수록 서운한가는 10만 건의 데이터와 실제 상담 언어를 바탕으로 서운함이 어떻게 생기고, 왜 쌓이고, 어느 순간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지 차분히 알려주는데 읽다 보면 연애든, 결혼이든, 오래된 관계든 “아 이 장면, 나인데” 싶은 순간이 계속 나온다. 헉이다 정말..ㅋㅋ이 책은 서운함을 없애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말하지 못한 기대, 반복된 희생, 어긋난 역할 속에서 서운함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덜 위로하지만 오래 남는다.


.

자주 서운해지는 사람,자꾸 미안해지는 사람,그리고 관계가 왜 이렇게 피곤해졌는지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사랑을 덜 하자는 책이 아니라, 덜 쌓이게 하자는 쪽에 가까운 책이다.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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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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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이 책은 데이터를 잘 읽는 법을 알려준다기보다, 숫자를 얼마나 쉽게 믿어버리는지를 먼저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는 흔히 데이터는 객관적이고, 직관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깨닫게 된다. 데이터 역시 누군가의 선택과 해석 위에 놓인 결과라는 걸.


숫자는 진실을 말해주기보다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를 그대로 반영한다.확실해 보이는 수치 앞에서 “그래서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뭘까?


동물의 생태, 스포츠, 정치 같은 익숙한 사례들이 이어지는데 읽다 보면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내가 믿어왔던 확신들이 사실은 편향 위에 세워진 직관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정보가 너무 많은 시대라서일까. 이 책은 더 많이 아는 법보다 덜 단정 짓고, 다른 것도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았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직관과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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