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 - 관계를 지키는 감정의 기술
김희원 외 지음 / 학지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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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



사랑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가까워지기보단 이상하게 말 한마디가 꽂혀 오래 남는 날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드는 감정은 분노도 슬픔도 아닌, 딱 하나. 서운함. 내가 예민한가? 내가 별것도 아닌 걸로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건 아닐까? 최근 그냥필름 쇼츠를 본 적이 있다. 여성이 늘 서운해하는 것. 과하게 표현된 부분도 있지만 어린시절 내 모습과도 겹쳐보이는 것도 있었다. 서운한 부분에 있어서 말했던 적도 말하지 못하고 헤어진 적도 있었다^^


나느 왜 사랑할수록 서운한가는 10만 건의 데이터와 실제 상담 언어를 바탕으로 서운함이 어떻게 생기고, 왜 쌓이고, 어느 순간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지 차분히 알려주는데 읽다 보면 연애든, 결혼이든, 오래된 관계든 “아 이 장면, 나인데” 싶은 순간이 계속 나온다. 헉이다 정말..ㅋㅋ이 책은 서운함을 없애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말하지 못한 기대, 반복된 희생, 어긋난 역할 속에서 서운함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덜 위로하지만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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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서운해지는 사람,자꾸 미안해지는 사람,그리고 관계가 왜 이렇게 피곤해졌는지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사랑을 덜 하자는 책이 아니라, 덜 쌓이게 하자는 쪽에 가까운 책이다.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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