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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해독 - 인간관계, 연봉, 번아웃, 불편한 진실이 가져다줄 긍정적 마인드셋
테사 화이트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그동안 조직문화, 회사생활 관련 책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달랐다. 아주 솔직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직장 내 ‘불만’이라는 감정을 정면에서 다룬다.
“우리는 왜 회사에 불만을 가질까?”
“이직하면 정말 괜찮아질까?”
“불만을 참는게 능사일까?”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할 수 있게 돕는 책. 나 역시 일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부서가 바뀌며 자연스레 시야가 넓어지고 감정도 정리됐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쉬운 건 아니었다. 최근에 동료가 몇년 전 나와 똑같은 불만을 토로하는 걸 우연히 들으며 문득 이 책이 떠올랐다. 결국 조직에 대한 고민은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란 걸, 그리고 그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어야 내 마음가짐도 달라진 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나는 왜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는가?’, ‘일과 삶의 밸런스 ?’등 이런 고민을 해봤다면, 이 책은 반드시 도움이 될 거다. 나만 알고 싶었던 책.
회사가 회사의 방식대로 흘러간다고 화내는 건 반려견이 낯선 사람을 보고 짖는 모습에 짜증을 내는 일과 다를 게 없다.
꼭 필요한(물론 불편한) 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조직에서 신임 받는 조언자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관리자와 다른 종류의 관계, 즉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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