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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먹고 마시는 심리학 - 생각 없이 먹고 마시는 당신을 위한 실험 심리학
알렉산드라 w. 로그 지음, 박미경 옮김 / 행복한숲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저자인 알렉산드라 w.로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실험심리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국제적 명성의 행동과학자이다.그녀는 이책에서 먹고마시는 것과 관련된 섭식장애를 다루며 각 챕터별로 원칙을 기술하며 이해를 돕는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말하지 않지만 우리의 행동에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돕고 있다.
기분이 좋을때는 좋은맛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이 챕터를 읽으며
행복한 순간에 먹었던 음식들이 그립고 생각이 날때가 있었는데 냄새와 맛과 연관된 기억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게 되니 그간의 상황이 설명이 되는 기분이었다.
여행지에서 가족과 재미있게 수영하고 먹었던 따뜻한 국물의 음식이,그리고 여행지에서 사용했던 향기나는 샴푸를 집에 돌아와서 사용했을때 여행지 공간의 추억이 한번에되살아나던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공감할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 음식을 접했는지가 음식 선호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에게 과일과 채소를 먹이려면 해야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었다.
아이가 좋아한다고 영양가없는 대안음식을 내놓지말것, 처음 먹이려고 하는 음식을 아이가 선호하는 맛과 결합시킬것.
먹이려는 음식을 느긋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아이에게 노출시키기.
그동안영양가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의욕에만 앞섰던것이 사실은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게한건 아닌지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였다.
충동적이지않으려면, 자제력을 높이려면
충동적이지않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어떤것을 할때 이것을 사전위탁방안이라고한다.자제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중에 가장유용한것으로 저자도 자주 활용하는 방법인데,초콜렛케이크를 충동적으로 먹지않기 위해 요거트,크래커,과일로 이루어진 점심을 들고 직장에 가는것이다.
배고픈것,맛있는 음식이 눈앞에보이는것,어떤 다른약을 먹는것,혹은 재미없는 활동을 하는것은 언제나시간이 더디게가는것처럼 느껴져서 자제력이 감소한다.
주위환경 교정만으로도 자제력을 기를수있고 충동을 억제할수있다는 팁을 얻게 되었다.
주변환경에 어떻게 변화를 주어야 나와 우리 가족의 식습관에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까?
건강을 유지하기위해서 적절한 개입과 충동억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선택에 있어서 어떤 현명한 소비자가 될것인지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