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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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아닌 때는 정말 바쁘기 때문에

진짜 읽고 싶은 책이 아니면 서평단 신청을 아예 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지오라는 낯선 구두를 만드는 기업에서 나온

<꿈꾸는 구둣방> 이라는 제목과 간단한 설명을 읽자 말자 이 책은 아무리 바빠도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서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이 책,

참으로 따뜻해요.

민들레 홀씨처럼 이 책이 바람 타고 널리 널리 퍼져 나가면,

우리 사회도 더 따뜻해질 책이라 읽자 말자 가장 좋아하는 언니에게 읽어보라며 책을 빌려줬어요.

 

사실 저는 구두에 진심인 편이 아니에요. 평소에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서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기에 부끄럽지만 아지오라는 기업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표지에 써 있는 이 부제가 이 책을 말해주는 핵심이에요. 존재 자체가 목적인 기억 아지오,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들의 소망과 열정에 동참할 기회라는 유시민 작가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라구요.

 

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 가게

그리고 그들을 열정과 배려로 이끌어주는 장인,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면 무너지고 말 기업인데 많은 어려움 속에서 그래도 우리 사회에 이런 기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고마웠어요. ^^

 

읽고 나서 바로 아지오를 검색했어요.

! 그런데 구두와 쇼핑에 진심이 아닌 저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놀랐어요.

 

하지만 책에서 나온 그들의 열정과 땀방울, 그리고 고급 가죽까지 생각하면 비싼 신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 구두가 필요할 때 꼭 아지오 구두 한 켤레를 진심으로 구입해야 되겠어요.

 

장애인이 만든 구두라서가 아니라,

진심을 다해 만든 구두이기에 그 가치를 아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두 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

 

좋은 책, 착한 기업, 멋진 사회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책읽는선생님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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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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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죽기 바로 전에만 들어갈 수 있는 마법의 도서관이 있다면 들어가시겠어요?

 

도서관을 정말 좋아하지만

죽기 바로 전에만 들어갈 수 있는 도서관은 상상해본 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미있었어요.

 

🌳 우리의 인생이

달달한 마카롱처럼 매일 매일 달달할 수는 없어요.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게 되고,

나의 선택이 옳았을까?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이 더 나은 선택은 아니었을까? 라는 후회를 할 때도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고, 내가 살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이정표는 무엇이어야 할지 고민하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에요.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과 우리반 아이들, 내 주변의 고마운 지인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읽는 내내 고맙고 따뜻해서 행복했어요.

 

나에게 기회가 와서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어느 때로 돌아갈지 한참을 고민해 보았는데요.

 

특별히 돌아가고 싶은 때가 생각나지 않았어요. 내 삶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큰 욕심 안 부리며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사는 이 인생도 꽤 멋진 인생이니까요.

 

🍀이 책,

참 좋아요.

정말 좋아요. ^^

 

많은 분들이 읽고 삶의 가치와 진가를 찾아가는 인생이라는 여행에 무언가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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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수학교실 1 - 수의 DNA & 분수
조봉한 지음, 신현호 구성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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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학보다 100배 재밌다는 홍보의 글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서평단을 신청했어요.

 

사실 수학 시간이 되면 자기는 공부방이나 학습지, 학원에서 다 배워서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답을 구하긴 하지만 왜 그렇게 풀이가 되는지는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마치 연산 기계나 수학을 공식을 이해하지 않고 달달 외워서 답만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버린 아이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중학생인 딸과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있지만 아직 수학 관련해서는 학습지를 해 본적도, 학원을 보내본 적도 없어요.

 

물론 수학이 어렵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도 되지만 어떻게 해서 어떤 원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생각할 수 있는 힘,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면 좋겠어요.

 

깨봉수학교실의 저자는 원래 교육학을 전공한 분이 아니라서 놀랐어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글로벌 IT 기업에서 근무하셨네요. 그러다 삼성화재 임원으로 재직 중일 때 초등학생, 중학생 딸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수학교육의 한계를 깨닫고 에듀테크 기업을 설립하고 깨봉 수학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역시 아빠의 힘은 대단하네요.

 

이 책은 대화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어렵지 않고,

그림으로 수학의 원리를 하나씩 아주 잘 가르쳐주고 있어요.

 

읽으면서 우리반 아이들도 수학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편 수의 DNA & 분수는 딱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읽기에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읽고 우리 아들에게 이 책을 넘겼답니다.

 

사실 저는 학창 시절 수학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난이도를 높여가며 어려운 문제를 고심하다가 유레카처럼 딱 풀렸을때의 쾌감을 즐기곤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수포자 대신 수학의 진짜 의미를 그림을 통해 쉽게 배운다면 수학이 재미있어지지 않을까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고마운 책이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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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나무들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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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나무들>
p.319(p.7,426)
-장수정-
-Loess Media-

식물과 숲을 사랑하는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을 숲속유치원에 보냈고,
그때부터 식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숲과 산으로 많이 다녔어요.

숲해설가인 작가님께서 5년 동안 매달 한 편씩 신문에 기고했던 숲 에세이들을 모아 만든 책이라 너무 읽고 싶었어요.

읽으면서 내가 가 본 숲 이야기가 나올 때는 나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개 끄덕이며 읽었고,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가보고 싶은 위시리스트에 있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올 겨울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있을 때 꼭 가보고 싶네요.

금오도 비렁길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가서 해안가 절벽이 너무 무서워 울던 아이들로 인해 절경만 보고 아쉽지만 돌아왔었어요. 동백꽃 무덤이라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는 꼭 그 곳에 가서 이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는 여러 나무들의 이야기도 많지만 작가님의 삶과 시선이 작 녹아 있어서 숲에서 작가님의 숲해설을 한 달 내내 들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늘 인간의 입장에서 나무를 바라보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나무의 입장에서 나를 보게 되네요. 좋은 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5월에 나무가 종 모양 고운 흰 꽃을 피우게 되면, 그러면 바위는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내부에 스스로도 모르는 따뜻한 음성, 꽃을 피우게 할 만큼 다정한 언어가 들어있다는 것을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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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춘기 사계절 동시집 19
박혜선 지음, 백두리 그림 / 사계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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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바람의 사춘기>

6학년 아들과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로서

읽으면서 참으로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동시들이 가득해서 감사했습니다.

마치 진짜 사춘기 소녀가 쓴 듯한 동시들이라 작가님이 사춘기 소녀인가 하고 살펴봤는데 그렇지 않네요.

그만큼 작가님이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 이렇게 멋진 시들이 나온 것 같아요.


질풍 노도의 시기라 부르는 사춘기를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평온하고 평화롭게 보내면 좋겠는데

이 시집이 도와줄 것 같네요.


우리 집은 아직 아기아기한 사춘기 소년, 소녀들이지만

이 아이들이 예민해지고, 말이 없어지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등 

사춘기가 절정에 이를 때가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 때 다시 이 동시집을 꺼내 읽으며

엄마 마음부터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시 쓰고,

예쁜 그림 그려 주신 작가님들과

사계절 출판사에도 감사합니다. ^^


🔖 <나에게 사과하기>

발표할 때 목소리 작아서

선생님께 혼나게 한 거 미안해

오답 공책 쓰느라

팔 아프게 해서 미안해

피구할 때 제일 먼저 공에 맞아 미안해

친구들이 몰아세울 대 아무 말 못 해서 미안해

계속 툭툭 치는데도 그냥 참아서 미안해

학교 혼자 가고 혼자 오게 해서 정말 미안해

무슨 걱정 있냐고 묻는 엄마 앞에서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짓말해서

정말 정말 미안해


이 시를 읽고 나니 사춘기 아이들도 자기 마음대로 툴툴 거려 놓고

자기 전에 이렇게 나에게 사과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시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이 세상에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더라도 자기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 받으며 

햇살처럼 환하게 자라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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