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의 나무들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안드로메다의 나무들>
p.319(p.7,426)
-장수정-
-Loess Media-

식물과 숲을 사랑하는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을 숲속유치원에 보냈고,
그때부터 식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숲과 산으로 많이 다녔어요.

숲해설가인 작가님께서 5년 동안 매달 한 편씩 신문에 기고했던 숲 에세이들을 모아 만든 책이라 너무 읽고 싶었어요.

읽으면서 내가 가 본 숲 이야기가 나올 때는 나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개 끄덕이며 읽었고,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가보고 싶은 위시리스트에 있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올 겨울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있을 때 꼭 가보고 싶네요.

금오도 비렁길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가서 해안가 절벽이 너무 무서워 울던 아이들로 인해 절경만 보고 아쉽지만 돌아왔었어요. 동백꽃 무덤이라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는 꼭 그 곳에 가서 이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는 여러 나무들의 이야기도 많지만 작가님의 삶과 시선이 작 녹아 있어서 숲에서 작가님의 숲해설을 한 달 내내 들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늘 인간의 입장에서 나무를 바라보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나무의 입장에서 나를 보게 되네요. 좋은 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5월에 나무가 종 모양 고운 흰 꽃을 피우게 되면, 그러면 바위는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내부에 스스로도 모르는 따뜻한 음성, 꽃을 피우게 할 만큼 다정한 언어가 들어있다는 것을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책읽는선생님 #책 #북 #북스타그램 #서평단 #쩡이의서평 #안드로메다의나무들 #장수정 #에세이책 추천 #한국에세이읽기 #수필책읽기 #에세이읽기 #한국수필 #숲해설가 #숲에세이 #로에스미디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