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대신 파이썬!!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 - 엑셀 반복 업무로 지친 직장인, 파이썬으로 칼퇴하자! ㅣ 일잘러의 비밀
포스코인재창조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5월

파이썬이란 언어가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의 귀에 오르내리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코딩이 회사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속에 쏙 들어온 듯 하다.

나는 코딩 세계에 살짝 발만 담궈본 후 다른 일에 종사했기에 코딩 어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보다 쉽고 재미있는 책을 원했는데 이 책에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면 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한 업무들을 코딩으로 쉽고 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제목과 실제로 엑셀보다 쉽고 간단해진 문장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 확 끌렸다.

대부분의 코딩 책을 보면 마치 짜고 친 것처럼 목차가 대부분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웹 크롤링에서부터 마우스 움직임 컨트롤까지 우리가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꼭 필요한 단순반복작업의 해결책을 집대성해 놓은 듯한 책이었다.

책의 내용이 소설이나 자기계발처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의 깊이를 평가할 순 없으나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보니 필요에 따라서 직접 실행해서 평가해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업무 자동화는 직장인들의 업무능률 향상에도 꼭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된다.

반복적인 단순 작업은 상당히 피곤한 작업니다.

이 책으로 파이썬 코딩을 배운다면 남들이 매일 똑같은 작업으로 일상의 피로도를 쌓아갈 때

우리는 조금 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게 능력이 아닐까.

이 책으로 파이썬 코딩을 공부해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직장인이 되어보자!

파이어족이 되고싶다..

파이어 FIRE -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4월

파이어 - 강환군

파이어(FIRE).. 단어만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단어이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돈에 대한 갈망은 끊인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없고, 갖고싶은 물건을 갖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돈에 대한 갈망이 시작되었으리라..

어릴적 부자는 백만장자로 통했다.

요즘 부자는 백만장자로는 택도 없는 소리.. 백만장자는 미국에 100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갖고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백만장자의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때완 다르게 엄청나게 치솟은 인플레이션은 백만 달러의 가치를 엄청나게 낮춰버렸다.

그렇다면 부자라는 절대적인 수치가 정해져있을까?

요즘 기준의 부자는 20억원 이상의 자산 규모를 가진 사람을 부자의 기준으로 뽑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부를 가져야만 부자라 칭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 책 'FIRE'에서는 부자의 기준이 아닌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부자의 기준과 경제적 자유의 기준은 다르다.

부자는 돈을 펑펑써도 사라지지 않는 정도의 기준이라고 한다면 경제적 자유는 자신의 자산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을 하지 않고 평생 모아둔 돈을 소비하며 살아갈 수도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파이어족들은 이미 경제적 자유의 기준에 도달했음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 유지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사례를 읽다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계속 커져가는 느낌을 받게된다.

그동안은 역사적인 자산의 상승으로 인한 신흥 부자들의 사례가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소득 안에서 경제적 자유에 도달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준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추천 추천!!

어느 투자자의 회상

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ㅣ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제시리버모어는 단기투자의 대가로서 전설적인 트레이더로 유명하다.

투자 스타일일 장기 투자든 단기 투자든 모든 투자자가 제시 리버모어의 '어느 투자자의 회상'을 

위대한 책으로 꼽는 이유는 투자로서 성공한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는 드물기도 하거니와 

극과 극을 달리는 생과 사를 다룬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의 책을 읽지 않고 그의 명성만 들어본 투자자들은 제시 리버모어가 차트에만 의존한 

트레이더라고 착각할 수 있다.

내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시장과 연관된 모든것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각종 원자재 수급에서부터 기업의 가치평가에 기반한 배당까지 주가 테이프의 움직임을 만드는 모든것에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그의 마지막이 왜 비극적인 결말이 되었을까.

우리는 대부분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돈이 많은 사람 역시 우울증에 시달리고 결국엔 생의 끝을 극단적인 비극으로 끝난 유명인들의 인생을 많이 보아왔다.

돈은 행복을 이루는데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과 같을 것이다.

이 책 역시 전설적인 투자자로써 엄청난 규모의 돈을 벌었지만 그의 생이 어떤식으로 불행해 졌는지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위인전을 읽는 이유는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이고, 위인들의 인생에서 좋은 점과 나쁜점을 배우고 대비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배움에 있어 투자자에게 이 책은 최고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투자서라고 보기 보다는 전기 또는 소설에 가깝다.

제시 리버모어라는 투자자의 투자 일대기를 전기 형태로 써내려 가다 보니 기술적 투자 방법 보다는 그가 투자할 당시의 

심리상태 묘사가 상당히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제시 리버모어가 어떤 방법으로 투자에 성공했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때의 성공 방식은 이미 세상에 모두 알려진 상태에서 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한다고 해도 현재의 투자시장에서 통할리 만무하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끝이 비극으로 끝난 이유를 알게 되고 되새긴다면 이 책을 읽는 투자자들의 끝이 비극으로 끝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에 투자하라~

중국 주식 투자 비결 - 중국을 이해하는 단 하나의 바이블
이철.신혜리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4월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도서관 주식코너에 보면 중국 주식에 관한 책은 꼭 있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신흥국에 관한 관심은 많이 있었다.

도서관을 주식코너를 지나다 보면 2010년대에도, 2000년도에도 중국주식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다.

신흥국에 투자하면 성장하는 주식들을 골라잡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논리였다.

과연 그 책들을 읽고 중국에 투자한 사람들은 과연 많은 돈을 벌었을까?

현재 주식시장에서 중국주식은 기피의 대상이라고 들었다.

아무리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해도 어려운게 주식인데, 중국의 주식회사들은 기업공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전세계에 돈이 몰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시장이 중국 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미국의 견제에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고 있지 않지만,

5G통신이나 자율주행 등등, 차세대를 이끌어갈 성장기술 기업들을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중국주식을 미리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은 돈의 물결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가 중국 주식을 권하는 이유는 뭘까?

1. 중국에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

2. 중국 시장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리스크

3. 중국 주식시장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4. 중국 정부가 밀고있는 산업은 무엇인지/

5. 개별기업의 리스크를 막기 위한 ETF 전략 제시

6. 중국주식의 미래전망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읽어보면 중국주식이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것 보다 더 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를 국가와는 다르게 중국 시장은 공산주의 국가이고 국가가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나라이기에, 국가 정책을 잘 파악하면 좀 더 수월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ETF는 개별주식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중국의 정책과 ETF를 잘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중국에 투자하는 방법과 앞으로의 행보를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중간 QR코드로 저자의 영상을 볼 수 있기때문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는것도 가능하다. 

돈에 대한 통찰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ㅣ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이런 종류의 책을 볼 때마다 책이란 참 간편하고 좋다는 것을 느낀다.

이 책 한권으로 훌륭한 투자자의 평생에 걸친 투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어느 분야건 고전이라 일컫으며 오랫동안 읽혀온 책들이 있다.

앙드레코스톨라니가 죽기전에 쓴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300만부가 팔려나갔다. 

이는 그만큼 좋은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것을 증명한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의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 책으로써 

투자 분야의 전설로써 이름을 남기고, 전 세계에 엄청난 제자들을 길러낸 셈이 되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 인생이 담겨있고, 

우리는 이 책으로 그의 투자 방법을 배우며 그의 제자가 되었다.

앙드레코스톨라니가 누군진 몰라도 주식시장을 반려견 산책에 비유한 내용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반려견은 산책 내내 주인의 앞 뒤를 왔다갔다하며 주인의 몇배에 달하는 산책한다.

앙드레코스톨라니는 경제와 주식은 장기적 관점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때때로 정반대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고 말한다.

결론은 장기투자 하라는 것이고, 온갓 소음에 일희일비 하다가는 폐가망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는 사건이 터진 후에 우리 귀에 들려오고, 대중의 귀에 들어오기 전에 주식시장의 큰손들은 

이미 팔고나간 이후기 때문에 이러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것이 좋다. 

하락한 주식은 뒤따라오는 반려견과 같다. 

내 주변을 돌다가 결국 목적지에는 나와 함께 도착한다는 말이다. 

개미투자자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의 가격에는 즉각대응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당연한 파도의 출렁임에 휘둘리지 말기를 바란다. 

책을 읽다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수 있다.

투기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 비트코인이나, 메타버스, NFT시장에 왜 그리 열광하는지 알 수 있다.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지금의 시장은 닷컴버블과 꽤 닮아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한때 회사 이름에 인터넷관련 단어만 붙으면 천정부지로 올라가던 주식시장을 떠올리면

현재 메타버스와 NFT관련 주가가 왜 오르는지 알 수 있다.

이 현상들이 투기인지, 투자인지 단정지을 수 없지만 닷컴버블 시절에도 살아남은 기업이 있다.

그 시절 주가에 배해 100배 이상 상승한 기업들이 있는 반면 사라진 기업들이 대부분인 것을 보아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지 않다면 장기투자는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투자서에는 실용서와 이론서가 있다.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실용서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자 전반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한가지는 생각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카더라에 의한 투자가 아닌 미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결단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통찰력을 길러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