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부의 절대 공식
여신욱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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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두번째 국내 파이어족의 책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게 된 신조어로 

자신을 파이어족이라 지칭하는사람들의 책중 국내 저자는 두번째가 아닐까 싶다.

내가 아는 알머리 제이슨님은 주식 투자자로써의 유튜버였는데 파이어족을 목표로 은퇴설계를 했다는 것을 듣고 내심 반가웠다.

자신이 은퇴를 계획하고 제주도로 내려갈 당시에는 파이어족이 되겠다는 생각 보다는 인생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싶다는 생각으로 내려가셨다는데, 이렇게 책으로 또 한번 만나게 되어 작가님의 생각을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경제적 자유를 돈에 빗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파이어족을 알게 된지도 거진 2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간 술자리에서 또는 가족들과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든지, 시간많은 거지라든지..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었었다.

최소한의 생계비로 시간을 축내는 것이 어떻게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냐는 말에 뭐라 답을 해주기 힘들었다.

머릿속엔 있는데.. 이 생각이 입밖으로 나와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런 경험들 덕분에 책을 읽는데 더욱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파이어를 이루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것은 절약과 투자이다. 

책 내용에는 저자가 왜 파이어족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들과 파이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장착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파이어를 이루기 위해 경제 지식이 베이스에 깔려 있어야 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들이 들어있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꼭 나오는 질문들이 있다. 

바로 '얼마가 있어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책 안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으니 꼮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는 tv 드라마를 보면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고 있는듯 하다.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닌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바로잡을 수 있었으며, 한국형 파이어족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를 이룰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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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부업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 원 더 버는
김상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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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항상 숙명의 과제와도 같은 존재였다.

쓰긴 써야하는데.. 관리하긴 해야하는데..

모든 습관에도 통하는 '한발 내딛기'가 가장 힘들듯이

블로그도 한글짜 쓰는게 그리 어렵더라..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블로그에 대한 열정도 다시 살려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아던 부분은 저자의 생각의 나의 인생의 모토와 비슷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케팅 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적어줬는데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몸소 보여주는 인생이 아니었나 싶다.

티끌이 모여 쌓인 산은 흔들릴지언정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블로그 마케팅부터 스마트 스토어 판매로 그리고 마케팅 전문가로 이어진 자신의 인생담부터 

차근 차근 공들여 쓴 글들이 모여 블로그의 점수를 높이는 과정들.

저품질 블로그로 빠지는 최악의 사례를 피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의 한 챕터에서 '김미경'강사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자신은 거치지 않은 몸값이 없다라는 이야기였다.

최저임금보다 못한 강의료를 시작으로 일반인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강의료를 받기까지

조금씩 쌓아온 실력에 대한 보상으로 지금의 결과가 있는 것이다.

어떤 부자도 일확천금의 부를 이루지 않았다.

실력없이 이룬 부는 성냥개비 탑을 쌓은것 처럼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저품질 블로그 또한 성냥개비 탑과 같은것이다.

차근차근 정성들여 쓴 글들은 자산의 글쓰기 능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자신의 관심분야를 조사하면서 전문가의 길을 걷게 만들어준다.


마케팅의 시작은 글쓰기이다.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꼭 블로그로 돈을 버는 행위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함으로써 자기계발을 하게 만들어준다.

하나하나 정성들여 쓴 글이 모이면 알아서 연락이 온다.

제품 리뷰를 하면서 원고료를 받을 수도 있고, 신제품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그렇게 쓰게된 제품 리뷰와 이웃들의 관심도를 파악해 스마트스토어나 공동구매로 또 다른 수익창출을 할 수도 있다.


근로소득으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직장에서 원하는 인재는 나이제한이 있고, 끊임없는 창의력을 요한다.

언젠가는 직장에서 나가야 하는 시기가 있을텐데 '기승전 치킨집'만 믿고 퇴사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수익의 파이프라인 다각화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회사원들이 근무시간 중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점심시간 외 휴식시간이 1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시간에 잠깐이라도 블로그에 글을 한 글자씩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의미없는 뉴스검색, 인터넷 아이쇼핑을 하는것 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글을 조금씩 적어보면서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보는 것이 진짜 노후준비가 아닌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의 마케팅 수업을 듣기 전에 꼭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저자의 책을 홍보해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거액의 퇴직금을 털어 누구나 알 만한 맛의 프렌차이즈 치킨집을 여는 것 보단

실력이 있다면 자신의 맛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치킨집이 나을 것이다. 

거기에 마케팅 실력까지 있다면 프렌차이즈 본사의 도움을 받는것이 아니라 내가 프렌차이즈 가맹사업을 할 수도 있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속담과 같이 제2의 인생은 자신의 실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인생 2막을 블로그 글쓰기와 함께 마케팅 실력을 쌓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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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 팬데믹 이후 10년,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트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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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상을 덮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경기는 더욱 더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는 계속해서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오제약사들은 곳곳에서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실험이 끝났다는 뉴스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도는 바이러스의 종식 예감에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오르는 것이라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이슨 생커(작가)는 코로나19가 세상을 덮치기 전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거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시장의 동향, 기술의 동향, 장기적 위험, 세계의 동향.

나는 주식투자자로써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이 시장의 동향과 기술의 동향이었다.

빅데이터와 자동화,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로보어드파이저, AI.

궁금했던 모든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이 책 한권으로 언급했던 기술동향들의 세부사항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지배할 기술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투자자로써 세상을 지배할 기술들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도 있다.

책의 내용 중 3부는 장기적 위험에 대해 다룬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책으로 뿌려대는 공짜돈의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나와 같이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금융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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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의 재테크 - 30대에 은퇴해 일하지 않고도 자산가가 된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성공기
신현정.신영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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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이어족에 관심을 갖게 된지 3년 정도 된것같다.

그동안 미국 파이어족에 대한 책만 읽다가 한국형 파이어족에 대한 책이 나온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이 책의 작가는 유튜브에서 먼저 만났기 때문에 작가들이 어떻게 파이어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더 깊이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은퇴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흔히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라고 하면 엄청난 돈을 벌게되어 더이상 일을 하지않아도 되는 사람쯤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렇게 큰 금액이 필요치 않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의 1년치 평균 소비금액의 25배만 벌면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5억 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30억 원을 벌어도 모자를 수 있다.

그렇기에 불필요한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어찌보면 욜로족과 파이어족은 상반된 생활패턴일 수도 있겠지만 목표는 같다.

욜로족은 미래에 누리지 못할 자유를 지금 누리겠다 정도로 생각되는 반면

파이어족은 자유라는 목표를 두고 현재 욕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결국 자유를 향한 욕구가 상반되게 표출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금액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기에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제대로 파악하고 목표금액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소비가 많다면 파이어족이 되어 은퇴하는 시기가 무한대로 길어질 것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줄인다면 은퇴 시기를 엄청나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은퇴를 하는데 필요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큰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저자들은 최대한 아끼면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첫 파이어의 목표를 이뤘다고 한다.

현재는 부동산과 미국주식, 중국주식등 여러가지 자산을 운영하면서 자산을 키워가고 있다.

최소한의 소비욕구를 25배로 만들어 생활한다면 파이어족이 된 이우에도 최소한의 욕구로 살아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다고 한다.

진정한 자유란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라고 말 할수도 있다. 

최소한의 생활비가 유지된다면 굳이 하고싶지 않을 일을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으면 수십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짜 부자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탄생한다고들 하지 않는가!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하기싫은 일에 매달리며 평생을 보내기 보다는 몇년 허리때 졸라매고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파이어족이 되는 방법은 이 책에 자세하게 수록되어있다.

파이어족이 무엇이고 한국사람이 이루어낸 파이어족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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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 투자법 - 슈퍼개미 이세무사의 성공을 부르는 밸런스 주식투자, 개정판
이정윤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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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자 투자법.

뭔가 제목에서 부터 이 세 개만 지키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것 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샘표식품 5% 지분공시. 개인 투자자 중에서도 슈퍼개미라 불리우는 이정윤 세무사의 첫 번째 책이다.

원래 책이 있는줄은 알고 있었지만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했던 책을 개정판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보다 책 두께가 꽤 두껍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투자에 대한 나의 기준이 조금씩 바뀌는것을 느꼈다.


일단 위험에 대한 기준이다.

장기투자를 하면 잃지 않는 가치투자라 믿었다.

상장 후 지금까지 꽤 오랜시간 배당을 주면서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명성에 사서 

끝까지 보유하면 그것이 가치투자라 생각했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상장폐지가 되는 것이며, 

매매를 투자로 착각하며 오랜기간 보유하는 것이 단기투자보다 엄청난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었다.


삼박자 투자법은 가치, 차트, 재료. 3가지의 합이 맞아 떨어지는 주식에 투자라하라고 말한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조화가 맞아 떨어지는 주식에 투자했을때 과연 손해가 날 수 있을까.

가치는 해당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느냐.

그리고 차트와 재료는 가격을 보여준다. 현재의 트렌드를 보여주며 최신 유행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매일 매일 급등하는 주식의 이유는 다르지만 주식은 기대감에 오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 한다.

이정윤 세무사가  제시하는 방법중에 매일 급등하는 종목의 상승 이유를 알아보고 예쁜 차트를 골라내는 눈을 키우라고 한다. 

차트는 가격을 반영하고, 기대감을 품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쁜 차트를 선별하는 눈을 키운다면 상승하는 종목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에 관한 책을 읽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이 이 투자자는 어떻게 해서 그 많은 돈을 벌었을까 라는 궁금증이다.

많은 책들이 많은 돈을 벌게하는 방법이 아닌 자신의 위대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글을 써내려간 책들이 많은데

삼박자 투자법은 일반인 투자자가 슈퍼개미 투자자가 되기까지 이렇게 공부했었다라며 공부 방법들을 알려준다. 

나에게 맞는 투자법이 상대방에도 무조건 맞아 떨어질 수 없듯이 물고기를 잡아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삼박자 투자법의 저자 이정윤 세무사는 주식에 있어서만큼은 아무도 믿지 말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공부법이 저자에게는 맞는 방법이었지만 누구나 맞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공부법을 익혀 스스로 공부하며 투자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단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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