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의 재테크 - 30대에 은퇴해 일하지 않고도 자산가가 된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성공기
신현정.신영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파이어족에 관심을 갖게 된지 3년 정도 된것같다.

그동안 미국 파이어족에 대한 책만 읽다가 한국형 파이어족에 대한 책이 나온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이 책의 작가는 유튜브에서 먼저 만났기 때문에 작가들이 어떻게 파이어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더 깊이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은퇴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흔히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라고 하면 엄청난 돈을 벌게되어 더이상 일을 하지않아도 되는 사람쯤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렇게 큰 금액이 필요치 않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의 1년치 평균 소비금액의 25배만 벌면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5억 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30억 원을 벌어도 모자를 수 있다.

그렇기에 불필요한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어찌보면 욜로족과 파이어족은 상반된 생활패턴일 수도 있겠지만 목표는 같다.

욜로족은 미래에 누리지 못할 자유를 지금 누리겠다 정도로 생각되는 반면

파이어족은 자유라는 목표를 두고 현재 욕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결국 자유를 향한 욕구가 상반되게 표출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금액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기에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제대로 파악하고 목표금액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소비가 많다면 파이어족이 되어 은퇴하는 시기가 무한대로 길어질 것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줄인다면 은퇴 시기를 엄청나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은퇴를 하는데 필요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큰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저자들은 최대한 아끼면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첫 파이어의 목표를 이뤘다고 한다.

현재는 부동산과 미국주식, 중국주식등 여러가지 자산을 운영하면서 자산을 키워가고 있다.

최소한의 소비욕구를 25배로 만들어 생활한다면 파이어족이 된 이우에도 최소한의 욕구로 살아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다고 한다.

진정한 자유란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라고 말 할수도 있다. 

최소한의 생활비가 유지된다면 굳이 하고싶지 않을 일을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으면 수십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짜 부자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탄생한다고들 하지 않는가!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하기싫은 일에 매달리며 평생을 보내기 보다는 몇년 허리때 졸라매고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파이어족이 되는 방법은 이 책에 자세하게 수록되어있다.

파이어족이 무엇이고 한국사람이 이루어낸 파이어족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