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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 아이와 엄마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엄마, 주식 사주세요
가끔은 투자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접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사람은 배우고 실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만하게 된다.
이것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느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했는데 조금의 수익을 보고 돈을 벌어본 기억도 있을 것이며,
'00이 좋다더라 뜨는 주식이래'라는 소문을 듣고 산 주식이 정말로 올라서 수익을 본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식에 일가견이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주식 추천한다.
자만하고 결국에는 돈을 잃는 패턴이다.
그럴때 이런 원론적인 책을 읽어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줘야 한다.
이 책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가정의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들이 투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잡혀있어야만 가정이 살 수 있다.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중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이 밤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중고등학생들은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학교에서 숙면을 취한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이 있다.
이게 정말 올바른 교육이란 말인가?
예전에는 정말 서울에 있는 왠만한 대학만 나오면 졸업식날 대기업 팀장들이 자기 회사에 면접 한번 보러 오라며
명함을 돌리고 다녔다고 한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대학만 나오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린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과거와 다르다. 그때는 대한민국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을때고..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3프로도 될까 말까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기업들이 힘들어 죽겠다며 고용 비용을 줄이고 있는 시대다.
즉, 좋은 대학을 나와도 16년동안 투자한 만큼 돈을 뽑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리 대표는 사교육에 투자하지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이제는 사람들이 워낙 잘 먹고 관리를 잘해서 100세는 거뜬히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런데 예전과 같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너도 나도 사교육에 매달리다 보면 장수의 끝이 비극으로 끝날 수 있다.
직장이 우리의 삶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투자를 해야한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율이 낮아지는 사회에서 취업의 문은 더욱 좁혀질 것이고,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람이 필요없는 기업에선 임금이 더욱 낮아질 것이다.
최초로 부모보다 못 사는 세대가 나왔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래서 더욱이 부모가 하루라도 빠르게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부모들이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갖게 되면 아이도 그 영향을 받게 된다.
아이들이 제일 빨리 트렌드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부모가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연스레 나눌 수 있다.
주식을 제대로 공부해야 자본주의 사회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이용당하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 사람들이 또 다시 자본주의 사회에 이용당하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사회를 바로보기 위해서는 투자를 배워야 한다.
그래야 더 잘 살수 있다.
위 내용들은 모두 존리 대표님이 책에 쓴 내용들이다.
나는 기존에 유튜브에 올라온 존리 대표님의 영상을 모두 시청했다.
사교육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이렇게도 명쾌한 답을 준 사람은 아마 존리 대표님이 처음일 것이다.
세상을 바로보기 위해,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키기 위해 이 책을 엄마들이 꼭 봤으면 한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부모들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 책을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