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너 때문이야! 저학년은 책이 좋아 35
김경미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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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이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

"모두 너 때문이야!"

자신의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남 탓을 하는 건 사실 자신을 보호하려는 보호본능때문이지요.

대체 무슨 일로 이렇게 화가 났는지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35번째 책

< 모두 너 때문이야! >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그림만 봐도 "나 화났어!"라는 게 느껴집니다.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쪼르륵 앉아서 뭘 하는 걸까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나봅니다.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큼직한 판형에 그림도 깔끔하고 귀여워서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



< 모두 너 때문이야! >의 주인공 유찬이가

4반 아이들과 축구 경기를 하는데 2:2 동점 상황이에요.

마지막 슛 기회가 와서 헤딩슛을 하려는데

떨어지면서 오른팔로 바닥을 짚는 바람에 팔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습니다.



입원을 해야했어요. 팔을 움직이면 안되니까요.

이 모든 것이 축구 실력이 없는 정우때문이라며 씩씩대네요.

그런 유찬이에게 친구 지후가 문병을 와서는

정우가 멋있다며 칭찬을 하네요.

유찬이를 침착하게 보건실로 잘 데려다 준 사람이 바로 정우라면서요.

그래도 유찬이는 정우 탓을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정우가 골과 가까워서 정우가 슛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찬이가 정우한테 '내 볼'이라고 소리치면서 공을 차지 못하게 한 것이었어요.

아무리 친구라도 유찬이가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에 대해

'그건 아니지!' 라며 말을 해주는 지후가 참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아이하고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아무리 친구라도 무조건 친구 말이 옳다고 하면 될까? 안될까?

지후가 유찬이 친구니까 유찬이 편을 들어서 정우때문이라고 해야했을까?

유찬이 편을 안 들며너 나쁜 친구인걸까?

아직 이런 경험이 있을리가 없는 아이가 책을 통해 이런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상 이런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보통은 친구 편을 들게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정말 친구라면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바로 잡아줘야한다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찬이는 본인이 팔을 다친 것이

정우 때문이 아니라면

이번에는 지후 때문이라고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가 유찬이에게 사실을 말씀해주시네요.

애들은 그냥 집에 가자고 했는데 유찬이가 끝까지 하고 가자고 우긴거라고요.

유찬이는 자신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지후 탓을 했던 거였네요.

그럼 정우 탓도 아니고 지후 탓도 아니고

이번에는 엄마 탓이랍니다.

엄마가 자기에게 언젠가 한번 크게 사고 친다고 자꾸 말해서

그 말이 저주가 된거라네요.

유찬이의 말을 들으면서

아이에게 나쁜 쪽으로 말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이가 실수 했을 때 "내 그럴 줄 알았다.","네가 조심하지 않아서 그런거지."와 같은

말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지금은 배우는 과정이니

아이가 잘못을 하더라고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을 해줘야겠습니다.



유찬이만 이번 축구 경기에서 다친 건 아니었어요.

떨어지는 유찬이가 강민이의 발을 밟아서 뼈가 으스러졌다네요.

그런데 강민이는 유찬이 탓을 하지 않았어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실수였다고...

유찬이는 본인때문에 강민이가 크게 다쳐서 마음이 괴로우니

본인이 강민이를 다치게 한 상황을 만든 건 자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때문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던 거였어요.

하지만 강민이는 그러지 않았네요.



다른 사람 탓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겠지만

특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면 용기를 내어

사과를 해야지요.

유찬이가 강민이에게 사과를 하러 가겠죠? ^^

바로 그것이 책임감이라고 아이에게도 말해주었어요.

수학문제 풀다가도 잘 안풀리면 말버릇처럼 "엄마때문이야!"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도

이제는 엄마 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저 역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다른 사람 탓하며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 모두 너 때문이야! > 였습니다.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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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어린이 사전 시리즈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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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때가 되면 뒤집고, 앉고, 걷고 하잖아요.

그런것처럼 때가 되면 신기하게 흥미를 가지는 것들이 다 비슷하더라고요.

그 중 하나가 수수께끼인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수수께끼에 푹 빠져서

수시로 문제를 내는 아이에게

정말 보물같은 책을 발견해서 건내줬더니

반응이 아주 폭발적입니다. ^^

수수께끼 책인데 민쩌미가 나오니

더더욱 예뻐하며 요즘 옆에 끼고 있는 책이에요.

서울문화사 출판사의

<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민쩌미 캐릭터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백쩜만쩜 수수께끼 책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민쩌미가 나오고, 게다가 수수께끼 책이니까

부담없이 수시로 보며 정말 좋아합니다.



민쩌미뿐만 아니라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 함께 나와요.

초등학생이라면 이렇게 만화같은 캐릭터를 참 좋아하지요.

아이가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



초급, 중급, 고급 이렇게 난이도 별로 수수께끼가 나와있어서

처음 수수께끼를 접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가 있어요.

마지막에 수수께끼 실전 페이지도 사다리 타기, 초성퀴즈, 가로세로 낱말 퍼즐로

수수께끼가 잔뜩 나와있어요.



초급 수수께끼는 카드 형식으로 그림 힌트와 함께 문제가 나와 있고

아래 쪽에 답이 구성되어 있는 페이지와



초성힌트와 함께 문제가 나와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요.

아이가 아주 깔깔대며 "엄마엄마~ 맞춰봐~" 이러면서

수시로 문제를 냅니다. ㅎㅎ

그리고 저에게 수수께끼 만들어서 내라고 주문도 해요.

아악~~ 매일 수수께끼 지옥을 맛보고 있습니다. 하하

아래에 있는 정답을 보지 말고 문제 보고 바로 맞춰보세요.

바로 생각이 안나요. 어쩌다가 바로 생각이 나서 맞추는 경우에는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중급 문제는 그림힌트에 숨은그림찾기까지 적용을 해서 더 재미있어요.

그리고 답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어휘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급 문제 역시 그림힌트에 숨은그림찾기가 있고

단어 자체가 저학년들이 쉽게 맞추기가 어려운 단어들도 있어서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수수께끼 재미있게 맞추며, 새로운 단어도 익히고,

이런게 일석이조!!



<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 책은 이렇게 수수께끼노트도 함께 구성되어있어요. ^^

이렇게 굿즈까지 함께 있으니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고요.

예쁜 노트가 생겼잖아요. ^^



대화형식으로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도 있고



이렇게 직접 수수께끼를 만드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

그리고 모눈종이 형식, 카드 형식, 줄노트 형식 이렇게 3가지 형식으로된

노트도 함께 구성되어있어서 아이가 여기에 아는 수수께끼가 생기면

적을 수도 있고, 본인만의 수수께끼를 만드는 페이지도로 활용할 수 있어요.



밥 먹다가도 책 펼져서 문제를 내고,

간식 먹다가도 문제를 내고,

심지어 씻을 때도, 잠자기 전에도 수수께끼를 냅니다.

분명 저도 요만때쯤 수수께끼를 좋아해서 많이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 잊은거있죠.

그래서 아이가 수수께끼를 내면 정말 답이 생각이 안나서

엉뚱한 대답을 하니 아이가 깔깔대며 재밌어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초등학교 중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 였습니다. ^^

<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보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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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말했어요 두근두근 첫 책장 3
이미례 지음, 이석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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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자기 소개를 할 때

아이가 부끄러워서 목소리가 작았나봐요.

그랬더니 앞자리에 앉은 남학생이

"개미목소리다~"하며 놀랬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했을 아이의 마음.. 잘 달래주고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로 출간한

< 나팔꽃이 말했어요 > 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두 손 모으고 말을 하는 예쁜 두 친구.

나팔꽃이 뭐라고 말했을까요?



7개의 챕터로 되어있고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예쁜 그림이 가득해서 읽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학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빈터에서 본 여자아이는 영두의 말에 대답이 없었어요.

혼자서 뭐라고 하는 건지...

자세히 보니 뒷쪽 담 아래 나팔꽃 덩굴이 의자를 덮고 있었어요.

나팔꽃이랑 말한건가?



다음날에도 여자아이가 소리를 내지 않고 계속 같은 말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순간 이상한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보여서

영두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으악!"하고 질렀고

놀란 여자아이랑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그런데 영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냐고 물어도, 말을 못하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네요.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는 아이의 이름이 수연이라는 것과

수연이는 말을 더듬기 때문에 같은 말을 소리내지 않고 계속 연습한 다음 말을 한다는 걸 알게되요.

수연이를 놀릴 것 같았는데 영두는 수연이의 알아듣기 힘든 말에도

귀 기울여서 잘 들어주네요.

그리고 수연이가 매일 빈터에서 나팔꽃에게 뭐라고 말을 했는지도 알게됩니다.

바로바로 '아주 예뻐'였어요.



학원에서 짧은 글을 쓰는 시간에 영두는 나팔꽃에 대해 쓰기로 해요.

그리고 수연이를 만나러 가는 길에 영두는 깨닫게 되요.

자기 마음속에 밝고 고운 말보다 나쁜 말이 더 많다는 걸.

수연이와 함께 연습할 말은 밝고 곱고 예쁜 말이어야하는데 말이에요.

아이에게 "밝고 곱고 예쁜 말이 뭐가 있을까?"하고 물으니

고마워, 잘했어, 안녕하세요, 멋져, 예뻐, 칭찬해, 응원해, 뿌듯해, 넌 할 수 있어, 괜찮아

이렇게 예쁜 말을 가득 말하며 뿌듯해하더라고요.

발표시간에 목소리가 작아도 수연이처럼 계속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있게 큰 소리로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니 아이도 웃네요.

자기를 놀린 아이의 마음 속에도 예쁜 말이 가득하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요.



영두는 나팔꽃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았다며

수연이와 함께 연습해봅니다.

"활짝 웃자!"

영두와 수연이의 입 모양을 큼직한 그림으로 담은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며 연습했어요.

"우리도 활짝 웃자!"

태어난 지 이제 만 6년이 된 아이들.

초등학교라는 곳에 입학해서 세상을 배우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 마음에

밝고 곱고 예쁜 말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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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레츠고 어떻게 나눠 먹지? 분수와 소수 - 1분이면 수학과 친해지는 만화 씽씽레츠고 시리즈 5
이젠수학연구소.한날 지음 / 이젠교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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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교육 출판사에서 초등수학 학습만화를 출시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씽씽 레츠고 시리즈이고

총 6권으로 아이들이 만화와 그림으로 쉽게 수학적인 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만한 초등학습만화여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보려고해요.

나름 책육아를 하는 엄마여서

아이에게 학습만화는 안보여주려고 하는데

씽씽 레츠고는 만화로만 가득 구성된 책이 아니어서 좋더라고요.

자.. 이제 소개 들어갈게요~



저는 이미 아이가 알고 있는 내용보다는

새로운 개념을 아이에게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고 싶어서

아직 공부한 적이 없는 분수와 소수를 알려주려고

집에 사뒀던 교구들과 함께 책을 보려고해요.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분수의 개념부터 해서

분수의 종류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분수의 크기비교

소수

분수와 소수의 덧셈과 뺄셈까지

분수와 소수에 대해서 개념잡기에 딱 좋게 구성되어있네요. ^^



초등학습만화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들.

씽씽 레츠고의 주인공들인데

아이가 쵸배는 배추고, 토리는 도토리고, 배찌는 배고, 체로는 체리, 가징은 가지

라고 말하며 "귀여워~" (음성지원이 안되서 아쉽네요) 라며 엄청 예뻐하네요.

다섯 친구와 함께 분수와 소수의 세계로 가봅시다.



큼직하게 제목이 있고 주인공들의 대화가 진행되요.

여기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언제 배우는지 나와있고요.



제가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준 이유입니다.

수학은 그림으로 접하면 이해도 빠르고

머리 속에 오래 기억이 남기에

아이와 이 페이지를 함께 보고 싶었어요.

문제집이나 교과서로 접하기 전에

만화로 된 재밌는 책에서 본 내용이니

거부감없이 볼 수 있거든요. ^^



하교 후 달달한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책을 보다가

빵을 계속 달라며 쫓아오는 오리들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캐릭터들의 표정이 진~짜 귀여워요.

막 따라하며 웃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이렇게 재밌는 기억으로 분수와 소수가 남길 바라며

씽씽 레츠고를 아이와 함께 보는 겁니다. 여러분 ㅋㅋ



만화를 재미있게 보고 교구로 만지면서 개념도 익히고

아직 분수와 소수를 배우기 전이지만

이렇게 익혀두면 쉽게 잊지 않을거에요.



분수는 아이가 다가가기에 쉬운 반면 소수는 어려울 수 있어요.

평소에 쓰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에게 접근할 때 쉽게 다가가야합니다.

그래서 문제집보단 학습만화로 우선 접하는 것이 좋아요.

소수 파트는 아이에게 몸무게 재기를 시키며 시작합니다.



본인의 몸무게를 재고, 읽어보게 시켜보는 거에요.

매일 같이 하다보면 소수 읽는 것 쯤이야 어렵지 않게 하게되고

실생활에서 소수를 익혔기 때문에

소수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



분수의 덧셈 역시 직접 피자를 먹으며 하든

가지고 있는 교구로 하든


이렇게 아이가 피자를 도우로 만들어서 익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가 그림이 너무 귀엽다며 작가 이름을 보더니

" 어?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그 책이야!" 이러면서 아는 체를 하네요.

한날 작가님이 쓰신 책이네요. ^^


뭐든 첫 경험이 재미있어야 해요.

그래서 씽씽 레츠고 출시된다고 했을 때 진짜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역시나.. 이젠이 이젠했습니다. ^^

개념정리 깔끔하고, 아이는 재밌어하고 ^^

덕분에 저는 아이에게 분수와 소수 개념을 정말 즐겁게 알려줬고

아이는 재밌게 책을 봅니다.

그것도 수학이 나온 책을요. ㅠㅠ

씽씽 레츠고 시리즈 입니다.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아직 접하지 않은 개념이면

함께 보시길 추천해요. ^^




< 이젠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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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뭐 어때? - 자존감·배려하기 같이쑥쑥 가치학교
한해숙 지음, 박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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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학년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틀려도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1,2교시 수업이 있어요.

학교에서도 2교시 동안 수업을 할 정도로

저학년 아이들에게 수시로 해줘야 할 말이 있는데

그 말을 제목으로 한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키즈프렌즈 출판사의

< 실수해도 뭐 어때? >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






두 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방귀, 캠핑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라서 그런지

아이가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른 읽자고 성화네요.



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는 방귀 합창단'입니다.

주인공인 소율이는 2학년이에요.

합창 대회에서 2절 솔로 파트를 맡았는데

1절 솔로 파트를 맡은 윤아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고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나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하네요.



이렇게 꿈으로 꿀 정도로 실수할까봐 걱정이 가득한 소율이는

연습시간에 결국 본인 차례가 오려고 하자 화장실로 뛰어가게되요.



결국엔 독창 파트를 못 부르겠으니 다른 친구로 바꿔 달라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왜 힘든지 털어놓게 됩니다.

소율이가 여때 무엇때문에 힘들어했는지 알게된 선생님과 친구들은

소율이를 돕기 위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게 되고

소율이의 불안한 마음도 어느새 사라지게 되었어요.

아이에게도 소율이처럼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털어놓으라고 말했어요.

함께 생각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고.. ^^

아이가 1년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단체생활을 하는 터라

잘 적응을 할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책을 계기로 아이에게 말을 건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 끝에는 이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짧게 요약해서 알려주는 '문해력 플러스 - 어떤 이야기지?'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독후 활동하기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게

요약글과 선생님의 메시지, 독후 활동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홉 살의 캠핑 소동'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는

"으~ 난 캠핑 싫어. 파리가 너무 무서워." 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젖더라고요.

전에 고모네와 함께 캠핑 비슷하게 텐트 치고 놀았는데

그때 텐트 안에 음식이 있으니 파리가 엄청 있었는데

아이가 날아다니는 파리가 무섭다며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그 기억이 났었나봅니다.

본인은 가기 싫지만

그래도 캠핑이야기는 그저 신나는... ㅎㅎ



친구들과 함께 떠난 캠핑이라 신난 해준이는

텐트를 다 치고 난 뒤,

친구들, 그리고 친구 예림이의 강아지 미미와 함께 캠핑장 구경을 합니다.



계곡을 발견하고서는 계곡에서 논다고

미미의 목줄을 큼직한 돌멩이로 눌러놨는데

미미가 사라져버렸지 뭐에요.



자신때문에 미미를 잃어버렸다는 마음에

혼자 산 위쪽으로 미미를 찾으러 가다가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길도 잃어버려서 잔뜩 겁이난 해준이.

다행스럽게도 미미와 가족들,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요.

해준이가 이번 경험을 통해

'실수해도 괜찮아. 하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위해!'라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다짐하게됩니다.

그리고 책의 머리말에 써있던 아인슈타인의 말

-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을

다시 한 번 아이에게 상기시켜주며

실수해도 괜찮다고..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는 거라고...

새학기가 시작되어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으니

실수했다고 너무 속상해할 필요없다고

엄마는 늘 너를 응원한다고

아이를 꼭 안으며 말해주었어요.

제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었기를 바라요. ^^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 ^^

< 키즈프렌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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