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자원봉사여행 100 -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추천하는
팸 그라우트 지음, 최지아 옮김 / 동시대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약간 무감각한 편이다. 소녀감성이 적다고 해야할까나. 멋진 풍경이나 건물을 봐도 '와아!'하는 감탄사를 내뱉는 일이 적은 사람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경험이나 체험이 없는 여행은 나하고 잘 안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보통 반짝하고 다녀오는 여행은 가고 싶지 않다. 그러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추천하는 '특별한 자원봉사여행 100'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는 조금 애매하다. 왜냐면 이 책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각 지역에서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정보와 그 지역에 대한 약간의 상식도 짬짬이 집어넣어 놓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정보로 꽉 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정보는 책의 저자가 발로 뛰어서 알아낸 정보이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담고 있지만, 특히나 자연과 관련된 봉사활동들이 눈에 띈다. 사람과 연관된 봉사활동은  어느정도 상상이 가지만 자연 그리고 동물과 관련된 봉사활동의 종류도 이렇게 무궁무진할지는 몰랐다. 특히나,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사실 내가 여행을 떠나게 될 시기는 지금 당장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여행을 떠나게 될 그 날, 이 책을 다시 꺼내보며 나만의 여행계획을 짤거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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