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또 형 거 쓰라고?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5
신채연 지음, 김경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16개월 차이인 샐리와 시에나 !
<또 형 거 쓰라고?> 처럼 형제는 아니지만, 우리는
자매로 늘 투닥투닥~
16개월차이이고, 자매이니.. 늘 둘째는 첫째가 썼던 걸 물려받을
때도 많아요.
겉옷, 학용품, 거기에 실내복, 운동화 까지..
정말 첫째가 사용했던 용품중에 멀쩡하다 싶으면 모두 둘째의 몫이
되어버리죠.
사실 멀쩡한 물건들을 그냥 버리기엔 참 아깝잖아요.
그래서 동생에게 물려주면 좋다는 생각으로 쓰라고 하는거지만,
아이들은 그런 게 아닌가봐요.
이제 슬슬 예쁜것들이 눈에 보이고, 자기 마음대로 꾸미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는 나이 !!
<또 형 거 쓰라고?> 에서 나오는 주인공
문호처럼요...^^
문호의 마음을 알아보면 우리집 둘째 시에나의 마음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반가운 책이기도 해요..ㅎㅎ
형이름은 '왕무호' 동생 이름은 '왕문호' !!
물려받은 물건에 이름을 바꾸는 것도 정말 쉽네요..ㅎㅎ
내용을 보면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건 또 뭔지~~
시에나도 책을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늘 형꺼만 물려받아야
하는 문호의 느낌... 시에나도 아니깐~~ 계속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 책 !!
문호는 형의 것을 물려 받는다고 놀리는 것 같이 말을 하는 훈이
때문에 속상해요.
훈이가 새로 산 축구게임과 연필깍이가 부착이 된 필통을 가져와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자,
흥!! 안봐 !!
하지만 훈이는 급식실에 간 친구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훈이의 필통을
한번만 보고,
다시 훈이 자리에 가져다 놓을려고 하다가 그만 축구게임이 너무
재미있자 그만 ...
훈이의 목소리가 복도에서 들리자 본인의 가방에 쏙 ~~ 넣고
말아요..ㅠㅠ
쓰던 물건... 물려 받은 물건들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는 걸
선생님을 통해서 듣게 된 문호!
친구들도 하나둘씩 물려받은 소중한 물건들을 소개해요.
수민이는 언니가 쓰던 몰걸이 지갑,
용주는 형한테 운동화를 물려받았고,
흥민이는 축구 선수 박지성이 어렸을 때 시었던 양말을
물려받았고,
명수는 형이 쓰던 핸드폰을 물려받았대요.
이 수업에 문호는 다 물려받은 것중에 어떤 것을 말해야할지 고민만
하였답니다.
늘 형의 물건들을 물려받지만, 오딱하나 !! 새것을 사주는 건
문제집~
필통이 아닌 문제집이라는 게 화가 나지만, 이번 수시평가에 국어,
수학을 모두 백점을 맞으면
원하는 필통을 사준다고 하는 엄마...
과연 문호는 백점을 맞을 수 있을까요? ㅎㅎ
책을 읽기 전에 활동지 STEP1 을 풀었어요. 도서명과 글작가,
그림작가가 누군지를 먼저 확인하고
표지 속 남자 아이의 표정은 어떤지... 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생각해보았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풀어보는 STEP2 에서는 표시해준
페이지를 보면서
누가 어떤 물건을 물려 받았는지를 확인했어요.
그리고, 시에나는 어떤 물건을 받았는지.. 적어보는 시간~~
실로폰, 옷, 가방, 크레파스, 리고더를 물려
받았대요..^^
전 무조건 물려주는 편은 아닌데.. 시에나 생각에는 다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나봐요.
새로 사준 것도 있었는데 말이죠..^^
책을 읽고나서 생각퀴즈를 풀었어요.
문호는 왜 친구의 필통을 훔치게 되었는지... 물건을 물려받으면
어떤점이 좋은지.. 좋은 점을 적었어요.
새거가 아니라서 맘껏 쓸수 있고, 깨끗하게 써서 예쁘고 좋고,
언니가 쓰던 거라서 포근하고 좋대요.
그 말을 보니.. 늘 툴툴 거렸다고 생각했던 시에나의 깊은 속마음을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시에나가 쓰던 물건들 중... 청바지를 남동생 로빈에게
물려주고 싶대요..ㅎㅎ
치마는 남자라서 못 입으니.. 청바지라도 물려주겠다고~~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지...그려보았어요.
형거를 물렵다아서 화가난 왕문호의 얼굴을 그렸네요.
코에서 콧바람까지 강하게 나와서 화가 났다는 걸 제대로
표현해주었어요..ㅎㅎ
독서록을 쓰라고 하면 늘 어떻게 써야하냐면서 툴툴 거리던
시에나~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를 만나 늘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은 걸 보니..
새거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그동안 언니에게 물려받았던 것이 싫었는데.. 이제 괜찮을 것
같대요.
그리고..한마디 !! 이 책은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적었네요..^^
늘 물려받아서 화가나고 속으로 툴툴 거렸을 시에나 !!
<또 형 거 쓰라고?>를 읽고 새거와 물려받은 헌것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했을 것 같다요..^^
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유쾌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면서 나는 어땠지? 나는 이랬어~~ 등등의
비교하고, 동질화 하면서
시에나는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