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스몰앤마이티 시리즈
트레이시 터너 지음, 커스티 데이비드슨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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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은 대부분 물로 덮여 있는데,

물의 대부분은 바다랍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의 서식지도

바로 바다이지요.

어떻게 알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어려운 도서도 아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지식책이다.



 

 

단순히 바다생물들을 나열하며 개체를 가르쳐주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바다생물에 대한 것과 더불어 바다에 관해, 그리고 우리 사람과의 어울림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자연관찰책처럼 실사진은 없다.

모두 그림으로 되어 있으나 이 그림체가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분위기이다.

오히려 사진의 쨍한 느낌이 아니여서일까, 더 편안하다.

아직 한글을 못 읽는 우리집 꼬맹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엄마! 이건 대왕고래야! 이건 해마지?!"

하고 맞춰보기놀이를 하는 게 다지만

 


 

"어 맞아 이건 대왕고래야. 대왕고래는 귀지로 나이를 알아낼 수 있대~"

라고 대답하면서 대왕고래에 대한 지식을 하나 더 쌓아줄 수 있다.

아마 초등이 되어 이 책을 보면 느낌이 또 다를 것이다.

소장하면서 남녀노소 두루두루 읽기 좋은, '편안한'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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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채인선 글, 최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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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게 하는 방법 중에

볶음밥, 카레, 짜장, 떡갈비.. 그리고

김밥이 있다.

나 역시 우리집 편식쟁이들에게 당근과 시금치를 한번 먹여보겠다고 시도했다가

당근채를 한땀한땀 골라내는 아이를 보며 좌절했었는데..

혹시 이 책을 함께 읽고나면 좀 달라질까 싶어

잠자리도서로 골라내보았다.

좋아하는 식재료 한개씩만 골라먹어

그 색깔처럼 변해버린 아기돼지들..

어떤 의미론 좀 무섭긴 하지만

아이들은 그 점이 매우 흥미로웠던 듯?!

 


 

엄마돼지의 고군분투 끝에 알록달록

꽃다발처럼 예쁜 김밥 한 상이 완성되었다.

화려한 상차림은 아닐지라도

김밥이 어찌나 맛깔나 보이는지~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도

잠자리인데 갑자기 김밥 먹고 싶다고 ㅎㅎ

"이건 바로 김밥이라고 하는 거야.

너희들, 맛있는 거 한 가지만 먹겠다고 했지?

자, 이걸 먹으면 돼."


 

김밥 한 알을 한 입에 쏘옥 먹는 아기돼지들을 보면서 우리집 아기돼지들도 내일 김밥을 먹겠다고 했다. 당근이 들어있는 김밥을!!!

정작 당일엔 말이 바뀔지라도,

독서 하나로 아이의 생각을 변화시키다니..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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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에도 살아남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 제2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찾아라!
데이비드 쉬리에 지음, 최기원 옮김, 박종한 감수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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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오르고, 이자도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는 이 시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당연히 '투자'이다.

하지만 이 투자를 어느 곳에 어느 타이밍에 해야 하는 것을 모르는 건데..

이 때 유명한 인사들이 추천한 도서가 이 것이다.

 


 

남편의 지인이 비트코인으로 빨리 치고 빠져서 돈을 억 단위로 벌었던 지라

바로 옆에서 얘기를 들었기에 암호화폐의 파급력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제 때 빠지지 못한 이들의 실패사례는 뉴스로 많이 접했던 지라..

그 또한 익히 들어왔다.

그리고 난 얘기만 들을 뿐 뭐 하나 시도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잘 세워져 있지 않을 뿐더러

아래와 같이 어디에 암호화폐를 쓸 것인지, 누가 이를 지켜주는 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위험부담을 안고 갈 만한 자신이 없었다.



 

저자는 나 같은 독자들을 위해하고

비트코인의 원개념인 블록체인을 설명하고

그 쓰임이 어디에 있을 것인지 미래를 전망한다.

제일 눈여겨 봤던 건 금융산업과 부동산에서의 쓰임이었는데..

이미 일반인이 금융산업으로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이고

부동산도 차츰 꺼져가는데,,, 이를 암호화폐로 다시 한번 일으킨다면

뭔가 해볼만 하지않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도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이 암호화폐라는 것인데..

앞으로 메타버스가 더 큰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하나

나는 메타버스가 과연 실제 오감을 사용해서 경험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스러웠다.

암호화폐는 메타버스시대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지, 아니면 지켜보다가 한 발 늦을지..

책을 좀 더 파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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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킨스의 사막 여행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1
퀸틴 블레이크 지음,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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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삽화와 제목을 보고

유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일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다.

내 눈에만 어려워보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치 인문학 소설에서 많이 본 듯한 제목과 그림체였다.

내 선입견이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밥도 많지도 않고, 오히려 수채화의 분위기가 더 살아서

사막의 이글이글하고 텁텁한 느낌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은 손녀딸을 사랑하는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의 여행기.

처음엔 어색했던 그림체가 자꾸 보니 귀엽다.

저 몸짓이 할아버지의 당황스러움을 잘 나타내 주어서 더 귀엽다.

무시무시한 모습의 괴물과 마주쳤지만

그에게 도움을 주고 알아가면서 사실은 무시무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행복한 만남을 가지게 되는 마음 따뜻해지는 해피엔딩 이야기이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책이 아니었다.

난해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간단명료하지만 깊은 메세지를 주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마음 가벼이, 한 폭의 수채화 감상을 하고 싶을 때,

스을쩍 꺼내어 펼쳐볼 수 있는 편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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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토끼!
마리카 마이얄라 그림, 토베 피에루 글, 기영인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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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간관계의 처음은 낯설고 긴장이 된다.

그렇다고 어울리기 싫은 건 아니다.

인생에서 인간관계를 빼놓을 수 없는 것도 맞다.

어른도 그러는데 심지어 아이들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

친구를 사귀는 법이 나와 있는 동화책이야 많다지만

이 책에서 가장 유심히 볼 만한건, 그림작가의 '감정'표현력인 듯 싶다.




 

책 초반은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어울리고 싶어 다가가 말을 걸지만 그 안에서도 어색함이 드러나는 표정과

친해지고 싶지만 서로를 잘 모르니 살짝 배척하는 듯한 느낌 등등이 너무 잘 느껴진달까.

비록 허풍에서 시작된 대화지만

그래도 한두마디씩 섞어가면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게 보인다.

점점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면서 내일 또 만나기를 약속하는 아이들..

책 속에는 작은 삽화엽서와 함께 출판사의 편지가 들어있는데

이 편지는 책을 먼저 읽고 난 뒤에 읽어보는 걸 권한다..

순수하게 내가 이 책에서 느낀 첫인상과 느낌, 감정과는 다소 다른 해석이기에

출판사는 이런 의도로 책을 옮겨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친구를 사귀는 기술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그 마음을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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