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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채인선 글, 최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2월
평점 :
종종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게 하는 방법 중에
볶음밥, 카레, 짜장, 떡갈비.. 그리고
김밥이 있다.

나 역시 우리집 편식쟁이들에게 당근과 시금치를 한번 먹여보겠다고 시도했다가
당근채를 한땀한땀 골라내는 아이를 보며 좌절했었는데..
혹시 이 책을 함께 읽고나면 좀 달라질까 싶어
잠자리도서로 골라내보았다.

좋아하는 식재료 한개씩만 골라먹어
그 색깔처럼 변해버린 아기돼지들..
어떤 의미론 좀 무섭긴 하지만
아이들은 그 점이 매우 흥미로웠던 듯?!


엄마돼지의 고군분투 끝에 알록달록
꽃다발처럼 예쁜 김밥 한 상이 완성되었다.
화려한 상차림은 아닐지라도
김밥이 어찌나 맛깔나 보이는지~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도
잠자리인데 갑자기 김밥 먹고 싶다고 ㅎㅎ

"이건 바로 김밥이라고 하는 거야.
너희들, 맛있는 거 한 가지만 먹겠다고 했지?
자, 이걸 먹으면 돼."

김밥 한 알을 한 입에 쏘옥 먹는 아기돼지들을 보면서 우리집 아기돼지들도 내일 김밥을 먹겠다고 했다. 당근이 들어있는 김밥을!!!
정작 당일엔 말이 바뀔지라도,
독서 하나로 아이의 생각을 변화시키다니..
굉장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