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짜 목차가 핵심이다.
목차에서 내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지금 당장 궁금한 것부터 쏙쏙 뽑아 읽어도 본전 뽑는 듯하다.
그러나 소주제 한 문장 한문장이 주옥같아서 결국 다 읽어보게 된다는...
책 제목은 "수학문해력으로 끝낸다" 지만
사실상 초등공부를 어떻게 서포트해주면 좋을지에 대한 팁들이 들어있다.
현재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관대로 그렇게 애들을 끌어가고 있지만
이미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주위를 둘러보다보면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는걸까? 나만 너무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며 흔들릴 때가 종종, 아니 매우 자주 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그간 해왔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것도 있고
그러려면 무엇을 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들도 나와 있어서
이 책을 참고하며 개선을 해나가면 좋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