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둑/서울문화사] 역사도둑 10- 근대사1

역사도둑 10 - 근대사 1 ㅣ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10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3년 10월

재미있는 역사 학습만화인 역사도둑~ 벌써 10권이 나왔네요.

시대상 벌써 근대사로 되어 있네요..

흥선 대원군이 나오는 시기라 우리나라의 격변기가 될 것 같아요.ㅎㅎ

익후가 조선식품 대표이사에 아빠를 취임시켰듯이 순조대신 정권을 잡게 된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서양세력을 몰려오게 만들고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지요.

강화도 조약으로 개화정치를 하게 된 조선은 혼란속에 빠져들게 되어요.

이런 우리의 역사를 현대에 맞추어 잘 엮어낸 이야기..

특히나 지역 명칭도 똑같이 사용하기에 좀 더 쉽게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쇄국정책도 나름 좋은 부분이 있었지만 개화역시 필요한 역사적 현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지요.

책 간지속에 있는 <한국사 완전정복>은 역사의 핵심을 잘 드러내어 내용을 명료하게 해주네요.

저도 이 역사도둑을 쭈욱 읽어왔지만 이 간지 내용만으로도 굉장히 알찬 역사책이다 싶네요.

흥선대원군의 정치로 세도정치 타파, 경복궁 중건, 서원정리, 삼정개혁이 이루어지지만

쇄국정책과 천주교 타파는 서양세력이 몰려오게 만들지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흥선대원군이 물러나고 일본과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으로 별기군, 수신사, 조사시찰단과 영선사가 만들어진답니다.

군인의 차별로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청의 내정간섭, 갑신정변이 일어나는데

이런 굵직한 사건들을 잘 풀어주고 있어서 역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더라구요.

현대의 식품산업을 줄기로 역사를 풀어내고 있는 역사도둑은 친근한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역사에 접근하고 있어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랍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볼 책은 찾는다면 역사도둑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직 끝까지 나온게 아니라서 살짝 아쉽지만 이렇게 한 권씩 만나는 것도 재미잇답니다.^^

[Oxford Read and Discover/level2/리더스교재추천] Sunny And Rainy

Sunny and Rainy Audio CD Pack (Audio CD)
Louise Spilsbury / OUP Oxford / 2012년 11월

요즘은 스토리북이외에도 과학, 사회, 예술, 문화를 영어로 배우는

논픽션 리더스도 많이 읽히려고 하지요.

이런 논픽션 리더스에서 실사와 함께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

바로 옥스퍼드에서 나온 Oxford Read and Discover랍니다.

Sunny And Rainy

OXFORD

Oxford Read and Discover는 non-fiction시리즈로 참 좋은 책이랍니다.

3단계를 먼저 만나보았던 저는 참 좋은 책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2단계가 나와서 궁금해지더라구요.

3단계보다는 좀 쉽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요 책은 본책과 액티북, 그리고 CD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계별로 6단계로 이루어져 있네요.

날씨와 기후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보는데

이번 책에서는 지구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구름에서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 주안점인가 봅니다.

 
 

선명한 실사와 더불어 다양한 날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책 간지에 워크시트, 기후다이어리, 단어까지 있답니다.

다이어리는 직접 실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잇으니 좋고, 단어를 영어로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단어를 만나보고 본문을 읽어도 좋을 듯 하네요.

논픽션이라 사실적인 사진들이 눈에 띄고 리딩하는 아이들에게 이해를 돕기도 좋을 듯 해요.

단어 역시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기도 하구요.

 

 CD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는 그녀네요..

CD없이 다시 읽기도 했는데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올리지를 못하겠네요..ㅠㅠ

컴에서 핸드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찾지를 못하네요...

제가 좀 더 노력은 해볼텐데 말이지요..

  

책의 내용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워크북을 어려움 없이 풀고 있네요.

저는 갠적을 워크시트가 있는 리딩책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워크시트를 하다보면 단어가 더욱 친숙해지면서 자연스레 암기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이지요.

물론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는 것,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도 알 수 있지요.

 

책 내용을 잘 이해한 듯 하네요.

사실 단어도 그리 어려운 부분이 없는데 적란운(Cumulonimbus Clouds)를 제외하고 말이죠~

   

액티북 풀고 있는 그녀에요.

워크시트를 잘 풀어놓고 액티비티북을 하니 좀 더 쉽게 풀어내는 것 같아요.

요 액티북은 발표력, 사고력,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답니다.ㅎ

  

액티북도 잘 풀어놓았네요.

아직 문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그녀인데 단어배열도 나름 잘 해냈네요.

책을 잘 읽어둔 터라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약간의 느낌을 가졌다고나 할까요?ㅎㅎ

오래만에 마인드 맵 해보고 있는 그녀...

책에서 본 날씨에 관한 내용을 나름 정리해 보기로 했네요.

 

제목도 정하고 말이지요.

날씨를 중심으로 sunny, rainy, snowy, windy, cloudy로 나누고

cool, wet, hot, dry, cold, warm등으로 나누어 정리했네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책 활용도 하고 읽기도 했던 시작인 것 같아요.

[개암나무]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 상상력과 예술 감성을 길러 주는 그림책 ㅣ 배움의 즐거움 2
스테판 밀르루 글, 키트리 라보르드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0월

재미있는 동화책을 한권 만났답니다.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들으면 알만한 화가들, 그들의 그림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아래층이 넘 시끄러운 나머지 이곳에서 살 수 없다며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네요.

생쥐가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지요~

그 친구들은 어딘가에 숨어있답니다.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속에 말이지요.

한번쯤 미술관이나 책에서 보았던 그림들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더라구요.

뭉크의 <절규>, 몬드리안<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간딘스키의 <구상8>등등

앤디워홀의  그림기법까지 다양한 명화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더라구요.

그림 속 모티브를 이용해 변형된 그림들과 생쥐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재미가 있네요.

숨은 그림찾기와 같은 형태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를 유발하기도 한답니다.

위대한 화가들의 화풍이 고스란히 드러나 명화들이 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책 마지막 부록에는 <생쥐와 함께 떠나는 명화여행>으로 책에서 만났던 그림의 원형은 물론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주고 있답니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 어떻게 그렸을까요?를 통해 재구성된 그림을 설명해주고 그 그림 속에 숨겨진 기법을 알려주네요.

정말 명화에 대한 알찬 정보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어요.

재미있게 명화를 만나고 이해하기에 딱 알맞는 책이네요.

아이들이 눈높에 맞추어 호기심과 흥미유발을 통해 명화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해주는 책이네요.

동화로 만나는 명화에 대한 책들이 참 많은데 이렇게 명화를 변형시켜 흥미를 주는 책은 없는 것 같네요.

[별숲] 반창고 우정

반창고 우정 ㅣ 별숲 동화 마을 6
송아주 지음, 최정인 그림 / 별숲 / 2013년 9월

우정~ 하면 친구들이 떠오른다. 가을 끝자락이라 이 책이 더 와닿은 것 같다.

6학년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감성적인 책이다.

우리집 그녀 역시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친구와의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갈지 걱정이 되었었다.

현재 3학년인 그녀는 나의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1학년 때만 해도 우는 일이 다반사였던 그녀.... 이제는 어느정도 참기도 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조금은 생긴 듯 하다.

이 책을 들이밀어 주었을 때 넘 재미있게 앉은자리에서 다 읽는 그녀가 생각난다.

사실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그 초입에 걸쳐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했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이던 오솔길과 이화정....

10살에 헤어졌지만 12살이 되어 다시 만난다. 하지만 그사이 많이 변한 오솔길...

솔길이와 화정이의 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친구의 우정이란 무엇인지 화정이의 심리를 잘 그려내면서 나의 공감을 얻고 있었다.

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의 유년시절, 학창시절이 떠오르며 친구들이 하나 둘 생각이 났다.

사춘기에 오는 몸의 변화도 자연스레 우리집 그녀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 이성에 대한 마음도 살짝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 우리집 그녀를 지켜볼 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친구란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쉽지 않지만 한발짝 물러서서 상대방의 생각이나 마음을 알아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또 언제 보아고 좋고 마음이 편한한 것,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내 옆에만 두려고 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

암튼 책을 읽으면서 친구에 대한 의미를 좀 더 제대로 인지하게 된 우리집 그녀이다.

솔길이와 화정이의 우정을 보면서 우리집 그녀 역시 진정한 친구를 찾았으면 좋겠다.

조만간 사춘기에 접어들 아이들을 위해서 읽어두어도 괜찮은 책이다.

사춘지 아이들의 성장동화를 현실에 맞게 잘 풀어낸 책이다.

[성안당]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 1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 1 - 구석기에서부터 후삼국시대까지 ㅣ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 1
모난돌역사논술모임 지음 / 성안당 / 2013년 7월

요즘 체험학습이 워낙에 일반화되다보니 다양한 책들이 나온다.

우리의 역사를 만나는 것은 참 좋은 체험학습이라 할 수 있는데 먼 지역으로 갈 때는 항상 아쉬움이 따랐다.

충분한 준비없이 가서 매번 2% 부족한 답사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주로 참고하거나 먼저 다녀온 이웃들의 후기를 보는 것도 괜찮았던 방법이다.

하지만 나름 스스로 계획을 세워 다녀온 것도 좋을 듯 하여 이 책을 만나보았다.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는 제목에서부터 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좀 더 재미있게 답사를 다닐 수 있는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말이다.

이 책에는 구석기시대부터 후삼국까지의 우리역사를 보여주고 동시에 그 시대의 답사지를 알려준다.

일반 역사책들처럼 긴글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자체에 중점을 둔 책이 아니고

시대별로 역사를 짤막하게 정리하고 가야할 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대의 역사가 있는 곳은 어디어디이다.의 형식으로 말이다.

아이들 눈높이에도 딱 맞는 책이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핵심으로 잘 요약이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역사와 유적지나 박물관을 연관시켜 볼 수 있어서 좋다.

또 각 답사지의 정확한 위치도 알려주고 있어서 길잡이 책으로 딱이다.

각 시대별 이야기가 끝나면 <더 깊이 알기>라는 간지가 있는데 앞에서 본 내용을 되새기며 간단히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답사에서 우리가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지 알려주며 자신의 생각을 써 볼 수도 있어서 좋다.

5학년이 되면 역사수업을 하는 아이들...

이제 곧 4학년이 되면 여러 곳을 답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이 많으 도움이 될 것 같다.

역사의 한 자락을 보더라도 제대로 볼 수 있게끔 맥을 집어주니 꽤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답사를 한다면 더 재미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역사를 따라가는 문화유산 답사~ 천천히 계획을 세워 알찬 답사가 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