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UBC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이철민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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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좋은 주석이란 어떤 주석일까?


 성경 전문가는 성경 주석을 이렇게 구분한다.
“1차 주석은 성경 원어를 분석한 주석인데, 즉 먼저 원어에 대한 치밀한 번역과 해설이 있는 주석이다. 신학적 관점보다는 원어 번역에 충실한 주석이다. 예를 들면 ‘바이블 웍스’ 나 ‘옥스퍼드 원어 주석전집’이다.2차 주석은 좀 더 신학적이지만, 덜 목회적이다. 즉 해설과 강해는 강하지만 목회적 관점은 약한 주석들이다.예를들면 wbc 주석시리즈 ,호프만 주석들이다.3차주석은 다분히 목회적이고,성경원어의 인용이 거의 없는 주석이다. 예를 들면 현대성서 주석, 성서유니온 선교회의  LAB 주석 신약 세트 등이 있다.4차 주석은 주석이라기에는 애매하지만 성경의 개요나 적용으로 바로 가는 주석들이다 예를 들면, ivp성경 주석,NIV성경 주석이다.”

위의 글의 의거하면 이 주석(책)은  어디에 해당 될까?

아마도 이 책의 역할은 3차 주석에 해당 될 듯 싶다. 이 책에서도 이 주석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 주석 시리즈의 목적은 독자가 이 이상하고 간혹 가까이 하기 싫은 문학적이고 영적인 영역,곧 구약 성경을 항해하도록 돕는데 있다. 이 주석 시리즈의 목표는 고대 세계와 현대 세계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구약성경 본문들의 힘과 의미를 현대 독자에게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다”(p12)

그렇다. 이 주석의 목표는 똑같은 예언의 내용이 반복되어서는 듯한 예레미야와 예레미야 애가를 끝까지 항해하도록 본문들을 쉽게 풀어 주는 데 있는 듯 싶다.그렇다면 이 주석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예레미야서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97개의 소제목으로 예레미야를 구분하고 있으며,예레미야애가는 총 5장을 5개의 소제목으로 구분하여 성경본문의 context속에서 이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이다.
먼저. 주석의 내용이 간결하다. 보통 주석들은 길게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어 주석을 읽는 것을 질리게(?)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장에서 묻고 싶은 대목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각. 소제목이 끝날때 책의 여백들 많다.
두번째는 52장의 구성 속에서 단어하나하나를 다루기 보다는 전체적인 문맥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주석이라는 부분을 통해 원어와 기타 다른 설명들을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다. 그것이 예레미야의 전체적인 맥락속에서 성경을 이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평신도로서 성경을 읽으면서 먼저 성경의 문맥속에서 글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주석을 참고하는 것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확실히 알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특히구약은 본문을 이해하도록 돕는 주석서를 구입한다.개인적으로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 주석과 한국장로교 출판사에서 나온 현대성서 주석을 곧잘 구입해서 본다. 특히 구약의 말씀을 위해 주석을 볼 때 이 두 시리즈가 내용 본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또한 최근에는 성서 유니온에서 나온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시리즈와 홍성사에서 나온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시리즈에 손이 많이 간다.

결국 성경 원어에 대한 공부는 사실 어렵고, 여러가지 설명과 비평들이 많기에 그런 주석들에는 손이 가기가 쉽지않다. 역시 평신도는 큰 틀에서의 성경 내용을 인지하는 것이 먼저 인 듯 싶어서 그런 주석을 구입한다.그러므로, 이 책 또한 3차 주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주석이 아닐까 싶다.52장의 긴 예레미야의 여정에 동반자가 될 책임에 틀림 없다.


* 성경 전문가의 말 인용 : 로고스 서원 정현욱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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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U 신학총서 12
필립 젠슨 지음, 김순영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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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서 유니온의 SU 신학 총서 취지에 부합하게 짧은 분량이지만 율법에 대한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하여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다.어떤 사물을 볼 때, 우리는 작은 것을 보면 큰 숲을 못 보듯이 이 책은 구약의 율법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이 지금의 시대에 어떻게 해석되어질 것인가를 차분히 우리에게 설명한다.
 
즉, 비현실적인 구약의 율법이 어떻게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해석되어지고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 창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결국 율법의 창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십계명과 규례와 법도들을 이야기 한다. 또한 율법을 사회적 역사적 맥락(context)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율법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 율법과 신약, 율법과 영성, 율법과 윤리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재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연결시킬지 논하며 이 책은 마무리된다.소소한 것에 대한 율법의 가지들을 논한 책은 아니지만, 율법에 대한 큰 줄기와 뼈대를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최근에 구약의 윤리에 대한 논의 중에서 내러티브(이야기)를 통한 인간의 본질을 포착하게 하는 책들이 출판되어지고 있다. 율법 특히 구약의 윤리라는 것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네러티브를 통한 구약의 윤리 설명은 타당하며, 고무적이라 생각한다.암튼, 구약의 율법이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는 큰 숲은 변화하지 않고 큰 숲을 이루고 계속 유지되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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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UBC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이철민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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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좋은 주석이란 어떤 주석일까? 

로고스서원 출신의 정현욱 목사는 성경 주석을 이렇게 구분한다.
“1차 주석은 성경 원어를 분석한 주석인데, 즉 먼저 원어에 대한 치밀한 번역과 해설이 있는 주석이다. 신학적 관점보다는 원어 번역에 충실한 주석이다. 예를 들면 ‘바이블 웍스’ 나 ‘옥스퍼드 원어 주석전집’이다.
2차 주석은 좀 더 신학적이지만, 덜 목회적이다. 즉 해설과 강해는 강하지만 목회적 관점은 약한 주석들이다.
예를들면 wbc 주석시리즈 ,호프만 주석들이다.3차주석은 다분히 목회적이고,성경원어의 인용이 거의 없는 주석이다. 예를 들면 현대성서 주석, 성서유니온 선교회의  LAB 주석 신약 세트 등이 있다.
4차 주석은 주석이라기에는 애매하지만 성경의 개요나 적용으로 바로 가는 주석들이다 예를 들면, ivp성경 주석,NIV성경 주석이다.”

위의 글의 의거하여 이 주석(책)을 평가하면 어디에 해당 될까?

아마도 이 책의 역할은 3차 주석에 해당 될 듯 싶다. 이 책에서도 이 주석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 주석 시리즈의 목적은 독자가 이 이상하고 간혹 가까이 하기 싫은 문학적이고 영적인 영역,곧 구약 성경을 항해하도록 돕는데 있다. 이 주석 시리즈의 목표는 고대 세계와 현대 세계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구약성경 본문들의 힘과 의미를 현대 독자에게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다”(p12)

그렇다. 이 주석의 목표는 똑같은 예언의 내용이 반복되어서는 듯한 예레미야와 예레미야 애가를 끝까지 항해하도록 본문들을 쉽게 풀어 주는 데 있는 듯 싶다.그렇다면 이 주석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예레미야서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97개의 소제목으로 예레미야를 구분하고 있으며,예레미야애가는 총 5장을 5개의 소제목으로 구분하여 성경본문의 context속에서 이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이다.
먼저. 주석의 내용이 간결하다. 보통 주석들은 길게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어 주석을 읽는 것을 질리게(?)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장에서 묻고 싶은 대목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각. 소제목이 끝날때 책의 여백들 많다.
두번째는 52장의 구성 속에서 단어하나하나를 다루기 보다는 전체적인 문맥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주석이라는 부분을 통해 원어와 기타 다른 설명들을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다. 그것이 예레미야의 전체적인 맥락속에서 성경을 이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평신도로서 성경을 읽으면서 먼저 성경의 문맥속에서 글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주석을 참고하는 것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확실히 알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구약 본문을 이해하는 주석서를 구입한다.개인적으로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 주석과 한국장로교 출판사에서 나온 현대성서 주석을 곧잘 구입해서 본다. 특히 구약의 말씀을 위해 주석을 볼 때 이 두 시리즈가 내용 본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성서 유니온에서 나온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시리즈와 홍성사에서 나온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시리즈에 손이 많이 간다.

결국 성경 원어에 대한 공부는 사실 어렵고, 여러가지 설명과 비평들이 많기에 그런 주석들에는 손이 가기가 쉽지않다. 역시 평신도는 큰 틀에서의 성경 내용을 인지하는 것이 먼저 인 듯 싶어서 그런 주석을 구입한다.
그러므로, 이 책 또한 3차 주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주석이 아닐까 싶다.52장의 긴 예레미야의 여정에  좋은 길잡이가 될 책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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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가난에 관하여
자끄 엘륄 지음, 빌렘 반더버그 엮음, 홍종락 외 옮김 / 비아토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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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끄엘륄의 책입니다!
저는 야고보서 공부땜시 읽었는데 역시 깊은 묵상의
길로 인도해 주네요!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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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교회 - 야고보서의 이해 신약의 이해 시리즈 2
채영삼 지음 / 이레서원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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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주석및강해서로 최고입니다
질문하고 답변하는 듯 한 책의 구조가 읽기 참 편하게
하네요!강추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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