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책이 조금은 어려웠어요.
한 번에 이해하는 게 아닌 옆에 두고 반복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경제 입문서란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기본 지식이 있는 분들께는 전혀 어렵지 않겠지만요...
어렵기만하냐? 그건 절대 아니구요~
처음에는 환율과 국제 금융 이야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여러 번 읽다 보면 점점 맥락이 잡히고 이해가 깊어지는 책이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풍부한 그림과 도표에요.
경제나 금융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추상적인 개념에 막혀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시각적인 자료를 적극 활용해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주더라고요.
복잡한 경제 흐름이나 환율의 작동 원리도 도식화되어 있어 처음 보는 내용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물론 가독성 있는 구성과 그림으로 쉽게 접근하게 해주지만 내용 자체는 생각보다 깊이가 있어서 쉽고 빠르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반복해서 읽으며 체계적으로 이해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환율,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를 연결 지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단순한 상식 수준을 넘어서고 싶을 때 아주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