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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소리
류재이 외 지음 / 북다 / 2025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승길로 이끄는 다리, 인두겁을 쓴 인간, 미소 짓는 창귀
오랜 전설이 공포로 다시 태어난다
귀신새 우는 소리 / 북다

서늘한 가을, 그 이야기
공포 영화 좋아하세요?
고백하지만 저는 무서운 걸 잘 못 보는 편입니다.
꿈에 나올 것 같거든요.
그래도 가끔씩 땡길 때가 있습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하니 [ 귀신새 우는 소리 ]를 읽어봅니다.




p6 금녀
생소한 이야기도 있어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소름 돋는 이야기들.
전래동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신선한 글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금녀 이야기는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p64 여우의 미소
여우 누이 꽤 익숙하지요.
익숙한 이야기라 더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어떻게 각색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책에서는 오래 된 전설을 각색한 글을 담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네요.
p164 폭포 아래서
보통 전래동화에는 권선징악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책은 조금 더 특별하게 예상과 다른 결말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이야기만 나오는 게 아닌 짧게 작가 소개도 나옵니다.
다양한 작품 활동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p268 반쪽이가 온다
반쪽이 이야기 어렸을 때 접했던 적이 있었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각색된 것도 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림 없는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습니다.
아이디어도 신선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소설책을 잘 안 읽었던 것 같아요.
페이지가 많으면 중간에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몰입감도 높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읽었네요.
전래동화나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