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하늘
김푸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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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특징들을 전부 나에게 적용했다.

밝은 아이, 눈치 빠른 아이, 예의 바른 아이, 착한 아이.

그렇게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

근데 그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었다.

어쨌든 꾸며진 모습이었으니까.

비밀의 하늘 / 바른북스





학교 연극부 이야기


날씨가 제법 선선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시원해지기는 어렵겠지요.

개인적으로 소설책을 좋아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잘 읽진 못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 비밀의 하늘 ]








p6 안녕? 친구 할래?


3월 달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죠.

제일 중요한 건 마음에 맞는 친구 사귀기!

주인공 하늘도 어색함을 뒤로 하고 친구 찾기를 시작합니다.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좋았어요.

그래서 더 자세히 읽을 수 있는 것 같고요.


p34 회원 모집 중


반장선거에 떨어진 주인공은 우연히 연극부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됩니다.

어떤 사건이 있어서 연극에 마음을 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마침 국어 선생님 권유도 있었고요.

고민 끝에 연극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p106 그러니까 진짜 내 마음은


책이 굉장히 얇아요.

하지만 내용은 알찼습니다.

어디에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고요.

주인공은 구슬이라는 친구에게 관심이 생겼지만 구슬은 주인공에게 냉랭한 모습으로 대합니다.

흥미로운 주제라 주인공이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했어요. 


p144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알고 보면 안타까운  주인공.

그래도 씩씩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친구 문제도 조금씩 해결되고 있고요.

이 책은 작가님 본인을 모티브한 인물이 주인공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와닿는 것 같아요.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표현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몰입감도 높았고요.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 하나도 없는 책이지만 장면을 상상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풋풋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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