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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서울역입니다
근하 지음 / 여섯번째봄 / 2025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지겨운 동네를 뒤로하고 떠나는 날,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아름다운 세계가
우리를 맞이해 줄 것만 같았어
이번 역은 서울역입니다 / 여섯번째봄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서울공화국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대외활동을 할 때 서울에서 하는 곳이 많아요.
대학, 직장 때문에 타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
[ 이번 역은 서울역입니다 ] 주인공도 그 사람들 중에 한 명 입니다.




p30
이 책은 그래픽 노블입니다.
그래서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차분한 색감이지만 약간 서늘한 느낌.
고등학생이었던 박시영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입니다.
친오빠보다 지원이 부족했던 가족 덕분에 주인공은 큰 상처가 있습니다.
p62
공부를 잘한 주인공은 대학을 서울로 갑니다.
하지만 굉장히 바쁘게 살지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합니다.
취업 준비를 하지만 쉽지는 않아요.
전개가 굉장히 빨라 읽기가 좋았습니다.
p92
서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류를 넣지만 그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래도 성적은 꽤 나오지만 주변사람들에게는 그저 독고다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요.
어떤 경우든 뒷담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있지요.
책에서 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막막한 분위기가 책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p120
어느 듯 세월은 흐릅니다.
주인공도 어엿한 직장인이에요.
하지만 집값 고민을 하는 현실.
방을 많이 보지만 금액이 부담이 됩니다.
주인공은 원하는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현실적인 내용도 많았고요.
일러스트도 담백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읽어버렸네요.
씁쓸하지만 꼭 생각해볼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