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무는 어찌 거목이 될까요 - 삼대가 같이 읽는 이야기
정보암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평점 :
가족과 친구가 같이 읽고,
서로 삶을 나눠보는 이야기
나무는 어찌 거목이 될까요 / 바른북스

아름다운 이야기
바쁘게 살다보면 잊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걸 모르겠지요.
제목에 빠져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 나무는 어찌 거목이 될까요 ].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p15 2. 가슴에 얹힌 돌
이야기는 주인공인 '나무'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던 주인공 어머니.
어떤 방법을 써도 병을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어린 주인공은 엄마가 본인을 두고 다른 세상으로 간다는 게 잊겨지지 않습니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 아이 시선에서 바라본 건 조금 서글픈 것 같기도 합니다.
p42 6. 복은 스스로 짓는 것
어느 덧 청년이 된 주인공.
수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족을 두고 수련을 떠납니다.
글과 잘 맞는 그림도 인상 깊었습니다.
동화책을 보는 듯 하고요.
전해져 오는 옛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도 읽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p51 7. 모양만 다를 뿐
수련 과정은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힘든 고비도 있었고요.
하지만 주인공은 묵묵히 견뎌냅니다.
어느 사건을 계기로 어느 덧 수련단 최고 자리에 오른 주인공.
책에서 그 과정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p59 8. 마음은 뇌로부터 생겨요
많은 사건이 있었고, 끝으로 주인공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도 깨달음을 전하지요.
아는 것보다 실천을 더 강조했습니다.
인도 제자들을 위한 덧붙임 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영문으로 되어 있어 외국 학생들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
일러스트도 딱 맞아 어울렸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던 거 같아요.
작가님이 언급하신 바와 같이 종교 이야기인 것 같았는데 읽어보면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