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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ㅣ 책세상 세계문학 8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3년 12월
평점 :
"저기··· 나, 양 한 마리 그려줘."
어린 왕자 / 책세상

'나'는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소설책 좋아하세요?
어떤 책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 왕자를 가장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어려운 소설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노란색 표지가 인상 깊은 [ 어린 왕자 ].




p14 "저기··· 나, 양 한 마리 그려줘."
시간이 흐를수록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어린 왕자'.
'나'와 '어린 왕자'의 첫 만남은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습니다.
여전히 생각하는 어린 왕자 그림.
이 그림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 거 같아요.
딱 어린 왕자를 표현한 것 같기도 합니다.
p36 "양이 작은 나무를 먹는다면 꽃도 먹겠지?"
다양한 양을 그렸지만 '어린 왕자'의 눈에는 왠지모르게 아쉽습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지친 '나'는 그냥 상자 하나를 그려서 어린 왕자에게 툭 건냅니다.
비로소 만족스러운 듯 보이지 않는 양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번역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세세하게 표현된 거 같아요.
p69 "안녕하세요, 아저씨. 근데 왜 방금 가로등을 껐나요?"
어린 왕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람 중 한 명.
가로등 켜는 사람이죠.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이야 말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던 어린 왕자였습니다.
하지만 행성이 너무 작았지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른 행성을 찾았습니다.
p120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결국 '어린 왕자'는 떠나갑니다.
'나'는 마음이 많이 아팠고요.
세상에서 아름답고 슬픈 풍경.
사막에 별 하나.
반복해서 읽어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커버가 튼튼해서 소장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얇은 책이지만 가름끈이 있어 사용하기 편했어요.
조금 더 색다른 부분이 있다면 시인이 쓴 독후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다시 읽어도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