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 수업
크레이그 데이비드슨 지음, 유혜인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인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를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러스트 앤 본"의 원작 소설가인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의 자전 에세이라니

더욱 읽고 싶어졌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평화롭고 안정적인줄 안다.

그리고 성공하면 그게 끝까지 유지 되는 줄 안다.

나 자신 조차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작가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에게도 시련이 있고 아픔이 있었다.

그의 삶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마음에 와닿았은 점도 있고 깨달은 생각도 있다.


우편함에 있던 구인광고를 통해 

직장을 구하고

새롭게 다시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자전 에세이기에

캐나다의 스쿨버스 회사의 체계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단순히, 사람을 태우고 내려주는게 아닌

진심으로 사람을 보살펴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다섯명의 학생들을 

담당하여 등하교길을 안전하게 운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빈센트, 올리버, 나자, 개브 그리고 제이크


나는 아이들 중에 "제이크"가 흥미로운 아이였다.

아이의 삶과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아이의 생각과 행동이 의젓해보였기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삶에 대한 불평, 불만 없이

주어진 삶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사는게 보였다.


아이들을 통해 작가는 삶의 방향을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화려한 삶이 사람의 마음을 와닿은게 아닌

그저 평범한게 더 마음에 와닿은 사실을 알게 해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노란색 버스가 지나가면 

웃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도, 부정적인 의미였을거다.


작가도 이 상황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고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로윈은 나에겐 의미없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할로윈을 몸소 경험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생각이 글에서 베어나왔다.


작가와 제이크의 만남이나

다른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따뜻함이 느껴지고 행복했다.




아이들과 있던 기억이
작가 크레이그 데이비디슨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아픈 아이들이였지만
그들은 착하고 순수했으며
그들만이 볼 수 있는 세계를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는가..

언젠가, 다시 이 책을 읽어볼 예정이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끼기위해.






" 문화충전 200%카페"를 통해 북라이프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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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란 무엇인가
유영준 지음 / Pi-TOUCH(파이터치연구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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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단어를 무수히 들어봤다.
그러나 사실 나는 반도체에 잘 모른다.
그래서 책 "반도체란 무엇인가"를 통해 반도체에 대해 지식을 쌓고 싶었다.


반도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와 역사 그리고 등장 배경부터 시작이 된다.
책을 읽어감에 따라 반도체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의 집약체라고 생각이 들었다.


반도체가  Si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자
나는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웠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사진, 그림, 글을 통해 나와 있다.
그래서 차근 차근 읽어가면서 이해하면
머릿속에 입력이 되었다.
그리고 반도체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졌고
미세한 실수나 물질을 용납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반도체 제조 공정뿐 아니라 반도체 조립 과정에서
초기에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갔고 예민하게 해야했었다.
그런데 현재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동화로 한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다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자
예전 컴퓨터 자격증 공부했을 때 배웠던, 눈에 익었던 단어들이 보였었다.
그때에는 단순히 암기 위주의 공부였기에 단어만 기억이 남았는데...
책 "반도체란 무엇인가"를 통해 좀더 깊게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또한, 그때에는 암기만 해야 해서 잘 몰랐지만
책 "반도체란 무엇인가"에서는 자세하게 두 개의 차이를 알려줘서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지금은 Si반도체를 넘어서 특수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그리고 발광 diode 까지
그저 길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LED는 손쉽게 만들어진게 아님을 배웠다.

특히, LED의 백색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반도체를 우리나라 모업체에서 생산하는 걸로만 생각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해준 휴대폰에도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 항공기에도
우리가 먹는 밥을 보관해주는 전기밥솥에도
반도체는 존재했다.

반도체로 인해 우리의 삶은 향상이 되었고 편리하게 해주었다.
그런데 왜! 나는 우리 생활에 반도체가 밀접하게 연관이 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그러나
책 "반도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며 
반도체를 배우고 마음에 담아두었다.

그리고  
작가 유영준은 책 속에 남겨두었다.
 

경제인은 물론 정치인도 반도체 산업이 어떠한 것인지 그 윤곽만이라도 알아야 한다.p62


이 구절이 내 마음을 울렸다.
맞다!

반도체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반도체에 잘 모르더라도
책을 통해 우리는 선진국으로 나아가기위해
읽어야한다.

아니 도약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스스로 "반도체"를 놓치지 않고 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 지식과감성# "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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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른의 반격"
나도 서른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읽고 싶었다.
아니 느껴보고 싶었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문장들을 읽어나간다.

책 안에서 우리의 현실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어느 순간, 
"보통사람"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고 싶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마라톤 행렬 중 어딘가에 속해있었다.p13


우리는 인생이라는 타이틀의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다.
힘들고 지쳐도 다시 일어나야만 하는 그런 마라톤
우린 이곳에서 결말보다 과정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나는 김지혜가 되었고 김지혜 였다.
내 자신을 소설에서 찾았다. 그리고 보았다.

책안에서 김지혜의 일상은 
요즘 우리 세대를 나타내는 것 같았다.
직장을 위해 고군부투를 하는 우리의 세대, 모습

그녀의 일상을 따라서 가니
슬픔, 아픔이 보였다.
아니, 현실이 보였다.

  누군가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죠.p83
 
내가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게 무엇일까?
행동하지 않고 그저 주저 앉아있는 내모습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위의 문장을 몇 차례 소리내어 읽어본다.




각자에겐
말못하는 아니, 토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남은 아저씨에게도
규옥이에게도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그래도 그들은 행동을 했고 해소했다.

단순히, 책 읽고 넘기는게 아닌, 나 자신도 행동을 실천해야겠다.

그러나 실제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상에서 살다보며 말 못하고 참을 때가 많았다.

김지혜처럼 언젠간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리라...




책의 절정에 이르렀을때

김지혜의 삶을 알아가면서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녀의 행동에 박수를 치고 싶어졌다.

그녀의 삶에 공감해주며 함께 울어주고 싶었다.




책 "서른의 반격"은 손에서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도록 했다.

아니,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보통사람

그건 평범하게 있는게 아닌,

누군가에 잘못을 말할 수 있는 용기, 행동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보통사람이다.


나, 자신은 보통사람인가.
아님 그저 사람인가.

 



책을 읽는 내내
영화보다 살아서 움직임이 느껴졌다.
내가 삼십대이기에 그런것인가

내 삶에서 찾을 수 없는
역동감이 있어 그런가


책 "서른의 반격"을 계기로

내 삶에도 반격을 할 차례이다.




김지혜 이름을 잊지 않으련다.




" 은행나무"에서 무료로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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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 WORDS - 이 시대 작가들이 자주 쓰는 바로 그 단어 지적 리딩을 위한 보카 시리즈
마이클 그린버그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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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 영어 교사들이 강력 추천하는 필독서! 10년 연속 스테디셀러이니 더욱 믿고 공부할 수 있겠지요! 어려운 영어가 아닌 쉬운 영어, 재미있는 영어를 위해 ˝300 워드˝와 함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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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듀나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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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상만했던 생각들이 소설이 되어
나에게 왔다.
내가 화성에 사는 것처럼
나는 그곳에 있었다.

내가 다른 종족이 된것처럼
느끼고 생각했다.

삭막한 그곳에서 삶은 좋았을까?
우리에게 이름으로만 알려졌던 행성 속에서
삶은 어떠할까?
갈 기회가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떠나갈것인가? 고민해본다.

네명의 작가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우리가 영화나 티비에서 본 태양계가
장소가 되어 우리의 마음으로 들어온다.


4인 작가로 이루어진 소설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각 소설에는 작가만의 생각과 이야기가 있었다.

장강명 작가의 "당신은 뜨거운 별에"를 읽어보며
이미 우리는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구나 상상을 초월해서 사는 우리의 모습을 읽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배명훈 작가의 "외합절 휴가"를 읽어보며
소속되어 있지 않음에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우리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장면도 있어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김보영 작가의 "얼마나 닮았는가"를 읽어보며
인공지능으로써 삶을 알수 있었고
그동안 영화나 책을 통해 알았던 인공지능이 아닌..
더욱 솔직한 인공지능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듀나 작가의 "두 번째 유모"를 읽어보며
사실, 듀나작가는 책보다 영화쪽에서 많이 보았었다.
그래서 듀나작가의 소설을 읽을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
책 마지막 장에서 나오는 구절들이 좋았다.
아니 기억해두려고 마음에 담아두었다.



사실 SF소설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책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를 읽어보며
흥미가 생겼고 너무 좋았다.

또 다른 SF소설을 읽어봐야겠다.



"한겨레출판"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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