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자락 도서관 팝콘북
펠리시티 해이스 매코이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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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에는 도서관을 운영하는게 꿈이였다.

책에 둘러쌓여 

밥먹고 책보고

밥먹고 책을 읽는 매일의 꿈의 시간을 상상했다.

그래서 책" 세상 끝자락 도서관" 제목을 보면서

나의 어렸을 때 꿈이 생각나게 했다. 


책 "세상 끝자락 도서관" 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한 책에서 세상 끝자락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생각이 났다.
나도 나만의 도서관,
세상 끝에서 연다면 어떠한 기분이 들까?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한나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는것은 무엇인가?
마치 소설이 아닌것 처럼
누군가의, 지인이야기인것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눈에 들어왔고
책을 읽게 된다.

주인공 한나의 삶을 읽어보며
그녀의 삶은 마치 롤로코스터를 탄 모습과 같아 보였다.
한편으로 그녀의 삶을 펼치기 전에
결혼했기에
그녀의 케리어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그녀의 엄마가 사는 동네
한나가 태어난 곳
단순히 주인공 한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일랜드 시골 리스벡의 이야기 
나에게는 모든 내용이 정겨운 이야기였다.

한나의 이혼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사서가 되지만
도서관이 사라지게 된다.
그 속에서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과 관계가 펼쳐나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주인공 한나가 수녀님을 만났기에
그녀의 생각과 행동이 한층 더 편안해지는게 보인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고백했기에 그런지도 모른다.


한나와 연결이 된 인물 중 퓨리의 생각과 행동이 마음에 들었다.
그에 인생이 고달프더라도
슬프지않아 보이며
오히려 그의 삶이 원동력 있어 보인다.
무슨 일이든지 알아서 척척 해결해 가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한나의 엄마 메리와 관계도
비록 엄마 메리가 한나의 입장에서는 힘들더라도
메리에겐 사랑스러운 딸이였듯이
아마 메리의 딸 재즈와도 그런 관계였을 것이다.

책 마지막장을 넘기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기회가 된다면 아일랜드로 여행 가서 
그곳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책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그러하기에 아이들과 우리들에게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비록 여러 문제가 얽켜 있더라도..





"문화충전 200% 카페"를 통해 서울문화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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