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령군, 망국의 요화
임나경 지음 / 밥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책 "진령군, 망국의 요화"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받자마자 시간 여유가 없어 조금 읽었다.
그런데 책의 몰입감때문에
오후의 용무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책이 읽고 싶어진다. 

책을 읽자마자 ..
책은 역시 결말까지
손을 못놓게 만든다.

책 "진령군, 망국의 요화"을 읽으며
진령군에 대해 생각해본다.
2016년에 보았던 일들을 진령군에게서 보았다.

신남편인 화랭이 길생과 신딸 연비
그리고 민영준, 홍계훈이 주요 인물로 나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모든 사람들에겐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다.
진령군에게도 눈물이 나게 만든 아픔이 있었다.
견뎌내야했기에 그리 모질고 강인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녀의 삶이 지치고 힘들었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 탐욕스러우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 여기지 못하는 점에서 
참으로 어리숙한 진령군으로 생각된다. 
화랭이 길생인 "나" 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본인의 의지여도
결국엔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삶이다.

또 다른 인물의 반전이 놀라웠다.
"어른들 말씀은 진리다!!"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하는게 아닌 사실은 진리다.
그러하기에 결말이 그리 되었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책 속에서는 나라를 위해 진심으로 생각하는 한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의 충성심을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왜이리 답답한지 모르겠다.
 
"나"의 삶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어쩔수 없이 그대로 멈추어야 함을 ...
아니 결말을 맺어야 함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몇 번이나 생각해보았다.
그의 행동은 값진 일이였는지.. 아니면 무엇이였는지........


각자의 생각을 품고
다른 행동을 보인 그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하다. 
 
책은 물흘러가듯이 쭉 읽어가게한다. 
책 속에 있는 단어들은
조선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단어이지만
내용을 방해하는게 아닌
오히려 그 시대를 나타내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러하기에 마음에 와닿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발전하기위해서는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를 잊었던것처럼
현재 우리는 과거를 다시 생각해보며, 잊지 말고, 다시금 마음 속에 새기며
미래로 나아가려 노력해야한다.

책 "진령군, 망국의 요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과거라 잊혀지는게 아닌
우리가 주기적으로 과거를 생각해보며
과거에서 지혜를 얻고 경험을 얻고 희망을 바라보도록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후손들에게 떳떳했던 사람들로 남길 위해서는...





"작가 임나경님"에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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