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티비에서 

여성독립운동가 다큐를 본적이 있다.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이름들은

낯설었고 처음 본 분들이 많았다.


그때에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방송을 통해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에 대한 서평단을 신청 기회가 있어

꼭!! 읽고 싶었다.



책에서 여성 독립유공자는 292명이라고 했다.

우리가 아는 분은 유관순 열사 이외에는 잘 모르지 않는가...

나 조차도..

티비 방송에서나 잠시 봤고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한분을 더 알 수 있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오희옥님의 부모님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면서

마치 누군가 내 귀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 흘러가는 듯한..

영화를 보는듯한..



아버지가 잡히는 과정에서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오희옥님은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것같았다.

한 글자 한글자 읽어내려가는데

오희옥님의 아버지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고 죄송스러웠다.


우리는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책도 읽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티비도 보고...


우리의 삶이 이렇게 안정화가 된것도

이름 모르는 많은 독립운동가, 여성 독립운동가 덕분이 아닐까..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한 페이지 한 구절을 읽다가 눈물이 나왔다.

아니, 오희옥님에게 죄송했다.


나라를 위해,

독립을 위해,

열심히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으셨을까... 




책을 읽고 나서

마치, 내가 독립운동을 한 기분이였다.

그만큼 살아숨 쉬는 이야기..


국사책에서 배운 인물들의 이름을

여기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진과 함께 글이 나와 있기 때문에

마치 내가 그곳에서 있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한장 한장 

물흘러가는 이야기를 읽어보며

내 마음속에 죄송과 감사함이 공존했다.


우리의 삶이 이리 편한한것도 

모두 이름모르는 독립운동가 덕분이라는 것을...


또한,

오희옥 여성 독립운동가 처럼 이름 모르는 여성 분들의 행동과 생각이

이렇게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ST·END BOOK"에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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