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마지막을 넘기면서 책의 내용이 이제 끝이라는 점에서 아쉬움만 한가득이였다.

책 제목인 "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어떠한 내용으로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책을 넘기면서 나는 점점 빠져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영오와 함께 그녀의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삶에서는 어떠한 생각과 함께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주인공들의 결말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미래로 궁금해지면 어떠한 삶을 살아갈까 하는 미래를 꿈꿔볼 수 잇는 기회를 선사받았다.


주인공 영오는 아버지의 죽음으로써 일들이 점점 시작되어간다.

사실 생각해보면 주인공 영오는 아버지로 인하여 인연이 생기고 아버지에 의해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 받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다양한 인물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해보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책은 소설이 아닌 우리의 삶 그 자체였다.

그러하기에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며 양쪽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오며 책의 마지막에 아쉬움 그 자체 였다.


책을 읽다보면 책 제목처럼 내 삶에서도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이 지나가버렸다.
그러나 주인공 영오처럼 나또한 내 삶에 인연이 생기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음에 확신을 가졌다.

마치 아버지께서 말없는 영오에게 한명, 한명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쌓게 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을 정도록 책을 읽어감에 따라 그녀의 변화, 심정을 통해 알 수 있으니 책은 나에게 책이 아닌 인생 그자체였다. 
책을 통해 영오를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 책과 콩나무 카페 "를 통해 다산책방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