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운명과 선택 - 한국 근대 페미니즘 문학 작품선
백신애 외 지음 / 에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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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학창 시절에는 수능에 나오는 문학들 위주로 읽었기 때문에, 책 " 신여성  운명과 선택 "을 읽으면서 우리가 단순히 수능에 나오는 문학들만이 아닌, 다양한 문학을 섭렵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책은 백신애, 이선희, 나혜석, 강경애, 김명순, 임순득, 지하련으로 총 7명의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녀들의 삶을 책 도입 부분에 알려주면서 그녀들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그녀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나는 책을 읽음으로써 1900년대의 여성으로써 삶, 생각 그리고 그들의 언어를 배울 수 있었으며 아직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삶의 변화가 많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그 속에서도 여성으로써 당당히 삶을 살아가려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삶을 살아가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어떠한 유산을 남겨야하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 " 땅이 흔하면 거저 준다나요! 내 땅을 떠나서 가면 무얼해요. 이제도 떠나겠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거들랑 선생님께서 제발 말려주세요. 앞길을 막고 사정없이 때려주세요. 아니, 반쯤 죽여주세요. 굶어죽어도 내 땅에서 죽고 빌어먹어도 내 고향에서 먹어야지요! " p250 " 


위의 문장을 읽으면서 우리가 1900년대 여성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문장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내 마음 속 답답함이 풀어진듯 했다.


책을 읽어가면서 책 안에서 여성으로써 당당한 생각과 행동의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생각이 그대로 들어남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책은 단순히 우리에게 여성 작가의 소설로 구성된 게 아니다.

우리 여성으로써,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함을 절실히 알려주며 미래 후손들에게 당당한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책과 콩나무 카페 "를 통해 에오스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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