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학교 - 끄덕끄덕, 꿀꺽꿀꺽, 가끔 문학
가나이 마키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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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 술집 학교(에세이, 술집학교_ "를 읽으면서 문학 작품이나 작가들을 잘 모른다는 점에서 부끄러웠다. 책을 읽음으로써 문인들의 삶과 생각을 알 수 있었으며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 세계 여러 나라들의 문학 작품, 작가들을 만날 것을 생각했다.

작가 가나이 마키는 시인 구사노 신페이 작품을 중학교 국어 시간에 알게 된 후 신문 기사에서 그가 운영한 "학교"를 만나게 되었고 직접 방문하여 "학교"를 운영하는 레이코 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구사노 신페이의 추억이나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나 인물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에 그녀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가 아니였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서 몰랐던 인물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인터넷에서 인물들에 대해 찾아보며 더욱 성숙해보려고 노력했다. 예전 인터넷 기사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문인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으며 그곳에서 다양한 문인과 교류를 통해 삶을 성숙해가며 문학적 소양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이 들었다.


" 모르는 술집에 혼자 가면 주눅이 들 테니 누군가 불러 함께 가야지. 처음에 언뜻 그렇게 생각했지만 마음 어딘가에서는 깨닫고 있었다. 모르는 땅, 모르는 풍경이야말로 홀로 보러 가야 함을. 그러면 반드시 뭔가 일어난다.p17"


위의 문장을 읽으면서 나또한 이러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가면, "술집 학교"의 책의 내용을 상기하며 그들의 추억, 발자취를 따라가면 그들을 만나고 싶다.

책을 통해 다양한 일본 문인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가나이 마키와 레이코 씨를 만나 그들의 추억을, 그녀가 추천하는 술과 함께 하는 경험 언젠가 하길 기원하며 책 감사하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정은문고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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