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곽미경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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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 를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나에겐 " 빙허각 "을 넘어서 1800년대에 고전적인, 삶에 얽메인 게 아닌, 자신이 꿈꾸는 일을 실천하면서 당당했던 여자 주인공 빙허각에 반해버렸기에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책 마지막장을 넘기자마자 다시금 앞 페이지를 읽으면서 반복해서 읽기 시작했다.

그만큼 나에게 책은 강렬하면서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기게 했다.

빙허각은 그녀 자체로써 신선한 캐릭터를 넘어서 남편 서유본과 함께 시대를 앞선 생각과 인식을 갖고 있었기에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지 않았는 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삶에 멈추어 있으면서 주저 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책을 통해 나또한 어떠한 삶과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빙허각을 통해 나는 절실히 배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녀가 남긴 책들과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배우기 시작했다.

책의 곳곳에서는 그녀의 앞선 생각뿐아니라 그 시대의 정조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잠시나마 역사 시간에 배운 왕의 업적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여성으로써 단순히 가정에 얽매이는 것보다, 직장내에서 업무를 탄탄히 수행하며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남편의 도움이 없다면, 그 일들이 여성으로써 성공하기 어렵다는게 느꼈다.

한명의 희생이 아닌, 양쪽의 노력과 성장이 있었기에, 빙허각은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결혼을 하려면, 어떠한 신랑감을 골라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으며, 아직 결혼 연령기이기에 열심히 찾아보려고 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빙허각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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