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 고통도 두려움도 없이 집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법
오가사와라 분유 지음, 최말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나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죽음과 항상  맞닿아있기 때문에 책을 통해 내 생각의 변화와 다른 나라에서 실시하는 제도에 대해 궁금해있었다.

책 "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 을 통해 일본에서 실시하는 재택의료를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저자 오가사와라 분유는 일본 재택호스피스협회 회장이며 객원 교수로 일본 전국에서 현직 의사들이 견학이나 연수를 위해 찾아가는 일본 재택의료의 일인자이다.

" 그러나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취미 생활을 즐기며 부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니와 씨의 평온한 임종은 의료에 대한 저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p6 "

위의 문장을 통해 내가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상황과 비교하면서 읽어보니, 어떠한 죽음이 올바른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죽음을 대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 받아서 좋았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 병원에서, 많은 소리와 옆에 있는 다른 환자들과 함께 죽음을 맞는 경우다 많다. 그러나 책에서는 재택의료를 통해 집에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고 미리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재택의료의 모습을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책 속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문서도 나와 있기 때문에, 잘 기억해두고, 실제로 적용할 때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항상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다는 것을 생각했던 나에게, 재택의료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삶의 형태였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이 두렵지 않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받았으면 좋겠다.

"문화충전 200% 카페"를 통해 위즈덤하우스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