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서평]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 W-novel
사쿠라마치 하루 지음,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위즈덤하우스에서 처음 라이트노벨이 출판되었는데 바로 책 "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 이다. 책의 제목부터 수학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차례와 책의 내용에서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와 이론이 나와 있어 수학에 관심히 없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른 책과 달리 차례에 숫자와 그들의 관계를 나타나는 수학의 단어가 나와 있으니 책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야 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 나는 같은 반이였던 아키야마 아스나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함께 쌓아가면서 일어난 일들을 전개해나간다.

그리고 아키야마 아스나는 전향성 건망증이 있기 때문에 매달 기억력이 없어지는 그녀와 함께 하는 일상들을 주인공 나는 처음에는 낯설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그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그녀가 그에게 고백하는 말도, 문장도 특이했지만, 왠지 주인공 "나"나, 읽는 독자도 이해하게 된다. 또한, 주인공 나와 그녀가 함께 하는 여행이나 만남을 통해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참으로 좋았고 그들의 관계,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궁금해다. 

점점 책의 마지막을 이루어지면서 그가 진심으로 그녀를 어떤 방향, 생각으로 대하는지 알 수 있어 내 마음도 아파왔고 어떤 결과로 이루어질지 책을 빨리 읽고 싶으면서 아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그들의 결말을 읽고 나서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미래를 멀리나마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