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사전
박진환 지음 / 한국외식정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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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는 것 부터 음식에 대한 책을 읽거나 방송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썬 책 " 미식사전 "을 읽으면서 좋아했던 분야에, 자세하게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책 제목인 미식사전인만큼, 미식 과학, 미식 인문학, 조리 과학 등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분야마다 전문적인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 깊숙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1코스 미식 과학에서는 미식에 대한 단어나 효과등을 소개해주며,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내용도 나와 있기 때문에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여자는 폐경기가 되면 쓴맛에 대한 민감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젋었을 때보다 블랙커피 등 쓴 음식을 더 즐겨 찾는다. 특히 참기름이 들어간 나물 무침 같은 고소한 맛이 섞여 있는 쓴맛을 선호하게 된다. p27"


책을 읽으면서, 쓴 커피를 드시지 못했던 어머니께서 최근에 커피를 좋아하시면서 자주 마시는 것을 보았는데 위 문장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에 궁금했던 매운맛 지수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나 프루스트 현상 등 음식 속에 담겨져 있는 과학이나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읽을 수 있어 다시금 그 음식을 찾을 때 도움이 되어 좋았다.

2코스 미식 인문학 편을 읽어보며 세계가 넓은 듯이, 음식 문화도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각 나라마다 음식에 대한 생각이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음식을 접할 경우에는 책의 내용을 상기할 수 있도록 마음 속에 담아 두었다.

3코스인 미식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음식들의 개발 과정이나 생각, 방법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좀 더 깊숙히 그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음식을 먹거나 마실때 책의 내용을 잊지 않고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알려준다면 재치있고 센스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인 미식사전처럼,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이나 의문점들이 해결되었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저 한끼 때우는 음식이 아닌, 그 속에서 역사를 찾고 과학을 발견하며 함께 즐긴다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충전 200% 카페" 를 통해 한국외식정보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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