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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의인 ㅣ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2
에드거 월리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9월
평점 :
애거시 크리스티의 책을 즐겨 보는 나로썬, 1900년대 스릴러물 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월리스를 국내 최초 번역, 영국추리작가협회 '100대 추리소설' 선정작인 책 " 네 명의 의인" 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더구나 책의 내용은 단순한 흥미와 재미, 추리뿐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법과 제도를 다시금 생각하며 어떤 방향으로 해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책의 제목인 " 네 명의 의인 " 처럼 주인공은 네명이며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의를 한 문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 우리는 정의를 위해 살인을 하네. 그게 우리를 전문 청부업자의 무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거야. p12"
이 문장과 뒤에 따라오는 문장을 읽어보며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이나 이유를 알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그들의 모습을 주목하며 어떠한 결과를 이룰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었던 일들을 책 앞에서 소개하기 때문에 책의 결말이 점점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과연, 네 명의 의인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 지 점점 책에 빠져들게 만들어버린다.
그들은 왜 레이먼 경에게 편지를 보내었는지, 추측하면서 읽으니 마치 내가 경찰, 추리탐정이 된듯했다.추리소설이기에 책의 내용을 서평에 쓸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그들이 추구하는 결과를 위해 하는 모습들이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어 색다로우면서 흥미를 돋구우게 된다.
나는 단숨에 책 " 네 명의 의인 "을 읽어버리게 된다.
그만큼 몰입감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목적과 결과를 책 마지막에서 발견했을 때 흥분 가득했다.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으로 1편 트위스티드 캔들이 출판 되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어볼 계획이다. 다른 시리즈도 출판되길 기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도서출판 양파"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