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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리 스탬퍼 지음, 박다솜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 어렸을때 책에 둘러쌓여
책만 읽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책 "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을 접하게 되었다.
사전, 그저 모르는 단어나 어려운 단어를 찾아서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통해 사전을 만드는 과정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 땀, 노력이 들어갔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사실 나는 책을 좋아하며 책에관련된 직업을 갖는거도 좋다고 생각했고
밖에 나가지 않는 상황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게 잘못된 생각임을 느꼈다.
사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말없이, 단어에 대해 계속 생각 하며 빠져야 한다.
작가 코리 스탬퍼의 삶과 함께 편집자로 성장 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읽어보면 그녀가 진실로, 타고난 편집자임을 알아채릴 수 있었다.
또한, 예전 영어 공부를 할 때
궁금했던 단어 사용법, 뜻, 과정이 나와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어떤 방식, 방법으로 과정을 이끌어가는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영어를 다시금 배우는 입장으로 꼼꼼히 읽어가는 것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장점 중 한가지이다.
사전이 탄생하게 된 배경, 역사가 나와 있어 나에게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
오랜 역사를 통해 사전은 우리 곁에 있었고 존재했다.
그러나 한개의 단어를 수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들어 있다.
그들의 수고 덕분에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남길 수 있고
도움이 되지 않은 가 생각이 든다.
또한, 그들은 사전을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업무가 아니다.
사전이 나오면 수록된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듣고 답변하는 것도 그들의 업무이다.
다양한 나라 , 사람, 생각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사전을 단순히 옆에 두고 있는 게 아닌
틈틈히 사전을 읽어보며 공부하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그들의 업무 과정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어 좋았다.
이제는
집에 있는 굴러다니는 사전을
내 책상 위에 둘 차례 이다.
"윌북"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