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세계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이뤄지고, 그들의 좋고 싫음이 주를 이룬다.
싫어하는 것은 그게 뭐든 존재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죄악이다. 그래서 없어져야 하고 짓밟혀야 한다. 싫어하는 물건은 버리고, 싫어하는 사람은 망가뜨린다. 그 대상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그들과 같은 한창 청춘인 어린 여자아이든, 그들에게 있어선 아무 상관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았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무섭고 추악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소녀들의 마음도 그렇단 말인가. 그렇다면 그녀는? 그녀는 어떨까.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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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속인다고 넘어가는 게 당연하단 말이냐. 왜 속아 넘어갔는지는 어째서 생각하지 않아. 자기가 한 일은 자신의 선택이고 자신의 결정인데 어째서 남을 원망하고 미워한단 말이냐." - P173

"남을 원망하는 건 제 잘못을 미루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잘못을 저지르겠지. 이번엔 내가 도와주고, 다음번엔 가문에서 도와줄 수도 있다. 허나 그다음엔? 세상살이란 매번 요행이 통하지 않는 법이다. 단 한 번의 잘못으로 일생을 망치는 때도 있어."
무거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던 영운소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다시 이었다.
"게다가 저 소저가 속인 것도 아니니, 졌다고 억울해할 것도 없다 - P173

"왜 그랬냐고요? 다른 사람을 해치는 자는 자기도 다쳐야 하니까요. 잘못을 인정해야만 고치죠. 임 소저는 다른 사람을 해치려 한 데다가, 그 사실을 인정하지도 않을 테니, 잘못을 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줘야지요. - P230

"자식의 잘못은 부모 탓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부친인 대인께서는 자식의 잘못을 뻔히 알고도, 나이가 어리다고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자기 자식은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남을 원망하면서 모든 잘못을 다른 이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하셨어요. 대인께서 아이를 가르치지 않겠다니, 제가 해야지요." - P231

"공평함이란, 대인께서 나를 협박할 때, 내게도 협박할 거리가 있다는 거죠."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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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군구령 03 ㅣ 군구령 3
희행(希行) / 만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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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는 댓가가 있다는 것을 직접 알려주는 구령. 그녀가 답답하지 않아서 좋고 3권 스토리 진행도 재미있다 . 의술에 이어 투호까지 ! 다음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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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군구령 02 ㅣ 군구령 2
희행(希行) / 만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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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는 포식자? 2권도 가독성이 구웃~ 꽃등축제에서 머릿속으로 두는 바둑 한판에 와우~ 였는데, 큰 판돈 잃고 미련조차 남기지 않는 구령 때문에 또 감탄...어이쿠 손이 참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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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군구령 01 ㅣ 군구령 1
희행(希行) / 만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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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스포에 이제서야 읽었다. 빙의 글이라서 1권인데 몸주인 관련 주변 정리부터 쎄다. 그래 갚을 건 주고 받아낼 것은 철저하게 챙겨야지~ 성격 맘에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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