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베이비
신해영 지음 / 예원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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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약한 그녀가 상황을 거부없이 그대로 수긍하면서 사는게 제게는 딴 세상 사람 같아서 만화책 보듯 거리감이 생겼고,지나치게 많이 반복되는 `식`타령이거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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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5-09-1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현실은 각박했으나, 대리모라는 극단적 결정을 내리기에는 그녀의 절절함이 와닿지 않았다. 결혼도 안한 처녀가 결정하기에는 너무도 엄청난 일을 어찌 그리 담담히 받아들이는지...
끊임없이 돈이 필요한 아버지의 병이 있었지만, 본문에서 말한대로 당장의 생활은 가능했고 그녀의 의지에 의해 다른 직장도 알아볼수있지만 시도조차 안하더만.
더우기 그녀를 최악의 상황으로 밀어넣은 무늬만 `친구`에 대한 인연의 고리도 우애를 나눈 친구라기보다는 단순한 동창일뿐 아닌가? 그렇다고 남주와의 어떤 끈 때문에 받아들인 상황도 아니고...
그녀를 이해할수없기에 별하나 깎고, `식`을 너무 많이 강조하기에 또 하나 깎음.

그러나, 기막힌 설정이 내 마음에 들지않았음에도 역시나 필력좋은 작가의 글 답게 단박에 읽었어요.
 
자전거여행 1 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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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매번 읽을때마다 그 느낌이 새로워지고 가슴이 충만해지더군요. 저는 그중에서도 산문집을 읽을때면 왠지모를 편안함에 감싸이는 기분이예요. 시간의 구애가 없이 유행이란것에 민감하지않고 가장 밀접하게 다가와서 감성을 자극하는 글에 한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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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는 기대속에 드디어 나온 완전판

[십이국기 1부 -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지 한달.  

익숙했던 우리의 딱딱하고 고지식한 그가 게이키가 되는 순간 살짝 실망도 했지만, 다시금 마음을 추려안고 [2부 -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을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마성의 아이]와 함께 나왔네요.  

0권이라는 [마성의 아이]가 처음 1권나올때 안나오고 2권[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과 같이 나온것은 아마도 내용상의 연결점 때문이겠죠?   그 자체로 독립적인 이야기 이지만 본편과 읽으면 좀더 이해가 편한 글. 

 

 저는 푸르딩딩 표지도 여러번 읽다보니 익숙하고 정들었었는데, 종이 재질과 일러스트가 많이 아쉬웠었거든요.  

 

이번에 나온 2부는 대국의 흑기린 다.이.키 가 도철을 굴복시켜 사령으로 삼고, 대국의 왕을 찾아내는 이야기라 표지 일러스트도 그들이네요.

 

 <<< [마성의 아이] 표지 비교하니 웃음이 마구 나와요.  

 

  <<<<

 [마성의 아이]는 예전에 공포 호러물로 십이국기와는 별도로 출간 되었었는데, 이번에 완전판 나오면서 아예 함께 묶어서 나오는 군요.   어느정도 바뀌었는지....  출판사가 틀린 예전 촌빨 날리는 출간본을 각각 소장중이라 쬐금 고민중이예요. -   완전한 시리즈를 위해서는 이 역시 구매해야되는데 . 

 

그나저나 초판 특전도 없고... 십이국기 2015년 달력이라니 화보 대신 충분한 위안 일터지만, 추첨운이 제로인 이사람은 추첨 이벤트는 이벤트도 아닌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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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련만개 2014-12-02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죠 ㅋㅋ 사줘야함..

별이랑 2014-12-02 11:37   좋아요 0 | URL
[십이국기] 2종 세트, [마성의 아이] 3종 세트요? ㅎㅎㅎ
이러다가 일판 화보집도 넘실거릴듯해요.

별이랑 2014-12-1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나온 북스피어 [마성의 아이]와 굳이 비교하자면.

긴 문장에서 약간의 비틀림?

예)
드높은 곳을 올려다보면 순백의 하늘에 엷은 회색 그림자가 무수히 물든다. 종이가 수분을 빨아 들이는 것처럼 빠르게 시야를 가르는 회색 그림자를 눈으로 좇고 있자니 어느 틈엔지 하얗게 변해 있다
>>>>>> 드높은 곳을 올려다보면 엷은 잿빛의 무수한 그림자가 순백의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춤추듯 떨어져 종이에 물이 번지듯 빠르게 시야를 가로지르는 잿빛 그림자는, 눈으로 좇는 사이에 하얗게 바뀌어 있었다.

그외에 좀더 있고요. 단어의 차이가 ?

예) 히로세는 노트를 덮었다 >> 히로세는 일지를 덮었다.

같은분이 번역하셨지만, 뭐 이런식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긴하네요.

그리고 삽화가 없던 북스피어 판에서 발전해서 몇장의 삽화가 추가되고 종이 재질이 틀리고 책 사이즈가 다르다는 점이 차별화 되었네요.

그외에도 있지만, 아직 훑어보는 정도라서 더이상은 언급 못해요.
 

보급판까지 나오다니... 미생의 인기를 실감하겠어요. 저는 일반판 소장중인데 그보다 사이즈가 작게 나왔던데 무게는 어떨지, 또한 책 재질은 어떠할지 그외에 어떤 차별화로인해 가격이 틀린지 궁금하네요. 일반판처럼 잘 만들어졌다면 지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괜찮을듯 싶어서 많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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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8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 바람이 너로 가득해서
이노 지음 / 마루&마야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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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그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져 아픔을 안고 지내다가 삶의 교차점에서 다시만난 해이와 태서의 이야기죠. 비도 오고 휴일이 주는 여유로운 기분에 마냥 뒹굴거리며 느긋하게 보다가 어느새 그들의 분위기에 푹 젖어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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