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베이비
신해영 지음 / 예원북스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마음약한 그녀가 상황을 거부없이 그대로 수긍하면서 사는게 제게는 딴 세상 사람 같아서 만화책 보듯 거리감이 생겼고,지나치게 많이 반복되는 `식`타령이거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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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5-09-1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현실은 각박했으나, 대리모라는 극단적 결정을 내리기에는 그녀의 절절함이 와닿지 않았다. 결혼도 안한 처녀가 결정하기에는 너무도 엄청난 일을 어찌 그리 담담히 받아들이는지...
끊임없이 돈이 필요한 아버지의 병이 있었지만, 본문에서 말한대로 당장의 생활은 가능했고 그녀의 의지에 의해 다른 직장도 알아볼수있지만 시도조차 안하더만.
더우기 그녀를 최악의 상황으로 밀어넣은 무늬만 `친구`에 대한 인연의 고리도 우애를 나눈 친구라기보다는 단순한 동창일뿐 아닌가? 그렇다고 남주와의 어떤 끈 때문에 받아들인 상황도 아니고...
그녀를 이해할수없기에 별하나 깎고, `식`을 너무 많이 강조하기에 또 하나 깎음.

그러나, 기막힌 설정이 내 마음에 들지않았음에도 역시나 필력좋은 작가의 글 답게 단박에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