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링로드 Top 10 Travel
조대현 글.사진 / 다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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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링로드>

글.사진 조대현 

다연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직접 쓴, 아이슬란드 신개념 가이드북

이 책을 지은 조대현님은 현재 투어투어플랜 연구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치고 있어요. 

<아이슬란드 링드>를 읽으면서, 아이슬란드를바퀴 돌아봐요.

아이슬란드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핑 여행지랍니다.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으로 낮이 길어지니~ 

캠핑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에요.

 

아이슬란드 여행은

패키지코스를 따라가는 것도 가능하고

일주일 이상의 여정으로 넉넉하게 신비한 풍경을 음미하며 한바퀴 도는 것도 가능해요. 

저에겐 아이슬란드가 얼음왕국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음~ 과연 얼음왕국에도 사람이 사는구나.

멋진 풍경이 많구나라고 알게 되었죠.

아이슬란드는 즐거움이 가득한 나라입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대자연의 힘 느낄 수 있는 화산이 활동을 하고, 온천도 펑펑 솟아나고요.

엄청난 폭포와 꽁꽁 언 빙하도 있어서  '불과 얼음의 땅' 라고 부른답니다.

 

한여름에는 백야현상. 한겨울에는 오로라~멋진 곳!

세계인의 버킷 리스트 여행기 TOP10 안에 들어있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 하기에 딱 좋은 이 책.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네요.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을 짤 때 필요한 여러 가지를 안내주고 있어요.

아이슬란드로 바로 가야 지, 유럽을 거쳐서 가야할 지,

렌터카로 여행 할 지, 버스로행할 지, 

렌터카는 어떻게 예약을 할 지,

 숙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슬란드에는 얼마나 머물며 여행을 해야 할 지,

그리고 포장도로와 비포장 도로가 어디에 있는지 등등...

시간이 충분한 사람과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서

도 위에 갈 수 있는 곳은 따로따로 그림으로 표시해서 안내를 해 놓았습니다.

 

엄청 멋진 코너, 아이슬란드와 관련된 영화를 알려 주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재미있게 봤던 <인터스텔라>를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했군요.

<인터스텔라> 아니고 다른 영화 9편도 안내를 해 주고 있어요.

아이슬란드의 지도를 보면서, 저제주도지도가 바로 연상되었어요.

 제주도는 길쭉 고구마처럼 생겼는데 아이슬란드는 둥그런 감자 같다고나 할까요?ㅎㅎ

면적은 제주도보다는 더 넓겠지요?

 

책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무지개가 떠오르고, 백야에 밤12시에 환한 거리.

장엄한 대자연의 물과 불과 얼음과 풀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요.

p173.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사진이 있어요.

아이슬란드에도 식물들이 잘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찬찬히 보니...아하...빙하지역에도 새들이 날아드는군요.

아이슬란드에서 꼭 봐야 할 존재들인 고래와 퍼핀,
(퍼핀은 귀엽고 화려한 부리와 몸을 가지고 있는 오리새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꼭 가봐야 할 교회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온천 블루라군-지열발전소도 있어요.
<지구 속 여행>을 할 수 있는 동굴 빠뜨릴 수 없네요.ㅎㅎ
지리시간에 배운 피오르드 지역도 여행해야 하는 곳이에요.
넓은 대지 위 초록의 풀들은 여름의 풍경이긴 하겠지만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서부 피오르드지역은 퍼핀과 고래를 볼 수 있는 지역인데요.
접근하기가 힘들어서 과거에는 아이슬란드 사람들도 가지 않는 지역이었어요.
지금은 버려진 마을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했어요.
비포장 도로가 있어서 4륜 구동을 타고 이동 해야 되고,
야생조류의 서식지까지 이어진다고 하네요.
 
아이슬란드 역사 중에서 바이킹이 등장하는데요.
바이킹시대의 농장이었던 스통은 바이킹이 살았던 집터를 보존해 놓아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에요.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아이슬란드의 신화, 
아이슬란드 각 지역마다의 스토리,

사람 사는 말랑말랑한 이야기,

더 알고 싶어 지는데요.ㅎㅎ

 

한여름에 캠핑 하면서 노천 온천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이 무척 즐거워 보여요.
개인적으로 캠핑타를 타고 온천지역에서 캠핑하면서
여행을 하고싶어요.
꿈을 꾸면 이루어지겠지요?ㅎㅎ
이루지지 않는다해도 머...어때요?
꿈꾸는 만큼 행복해질테니 꿈을 계속 꾸어보아요.ㅎㅎ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링링하는 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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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 잡동사니에서 탈출한 수집광들의 노하우
브렌다 에버디언.에릭 리들 지음, 신용우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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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브렌다 에버디언, 에릭 리들 지음

처음북스​


아주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는 말씀 하셨죠.
"물건은 언제나 꼭, 반드시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
특히 손전등. 성냥. 양초. 가위. 칼 같은 것 말이​다.
눈감고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부들부들...ㅠ)
이 말을 지키느라 허덕거리며(?) 살다가 결혼 후에는 정리로부터의 자유...방종...(ㅋㅋ)​속으로 풍덩...
제가 이렇게 정리정돈의 바보가 되어, 필요 없는 물건들을 잔뜩 안고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찌 아시고,
브렌다 에버디언님과 에릭리들님이 정리에 대해 깊이...가볍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책을 내 주셨네요.ㅎㅎ
 
'정리학자' 브렌다 에버디언과 에릭 리들은
그들 자신이 40년 간 온갖 물건을 정리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잡동사니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말해 줍니다.
잡동사니라고 생각하는 쓸모 없는 물건에서 재미있게,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떨쳐내 보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대체 잡동사니에 제 마음이 들어 있는 건지,
제 마음에 잡동사니가 들어 있는 건지 그걸 알 수가 없어요.ㅎㅎ)
이 책에 들어가면서 물건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잡동사니 란 무엇일까? 를 먼저 짚어줍니다.
물건은 우리가 자주 쓰고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거라고 정의를 했는데요.
지금 사용하지 않지만, 생각에 언젠가 쓸 것 같은 것도 하나의 물건에 들어 갑니다.
물건은 당장 내 삶에 필요하고 자주 쓰는 것이지만
잡동사니는 무엇일까요?
(물건들 중에서) 삶의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 책은 정의를 합니다. 
 
쌓여 있는 서류 더미. 너무 많은 상자. 너무 많은 걱정. 소음. 지나친 계획.
충분하지 않은 시간들이 잡동사니라고 정의가 되었습니다. 
잡동사니를 다섯 가지 정도로 분류했는데요.
물질적 잡동사니.
정신적인 잡동사니.
디지털 잡동사니.
시간의 잡동사니.
감각적 잡동사니
가 그 다섯 가지입니다. 
 
지난 8월 중순, 제 컴퓨터가 켜지지가 않았어요.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하드 드라이브가 망가졌다고 해서 교체를 했죠.
하드 드라이브에 들어 있던 이만 장 정도의 사진과 제가 그 동안 공부하면서 쌓아놓았던 한글 문서, ppt 문서들이 없어졌지요.
사라졌죠. 하늘로 날아갔지요. 내 마음도 다 없어졌어요.좌절. 
그래도 핸드폰에 들어있는 사진 오천 장 정도로 위안을 받으며
괜찮아~이 정도는 남아있어~ 라면서 안심했지요.
하지만 일주일 후 8월말,  핸드폰, 스마트폰 갤노트2 역시 망가져 부팅이 안되더군요.
서비스센터로 가서 손을 보니 초기화 되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은 초토화 되었습니다.
이것은 한 장의 사진도 남김없이,
한 건의 전화번호도 남김없이,
한 통의 문자도 남김없이 다 사라지는 경험이었는데요.
게다가 아들 군대 보내고 나서 전화 올 때마다 녹음을 해 두었던 아들의 통화 목소리도 다 사라졌어요.
다행하게도 얼마 전에 전역을 했기에 사실은 제가 크게 상심하지는 않았네요.
외우는 전화번호가 그래도 당장 다섯 개는 되어서 안심했네요.ㅎㅎ

이렇게 컴과 폰이 거의 동시에 초기화(초토화) 되어 제 마음이 아주 쓰라릴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쓰라린 마음 80%, 시원한 마음이 20%인거에요.
이렇게 마음에 있는 디지털 잡동사니들이 다 쓸려 흘러갔어요.
중요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이 중요하긴 해요.
사진도 다시 찍어야 하고 공부도 또 다시 해야 하니까요.ㅎㅎ
(다시 확인하니...아하하...n드라니브에 사진이 남아있어요...오래 전의 사진들...
2010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남아있어요.방긋) ​

이 책 256쪽에는 이런 글이 있어요.
잡동사니를 버리는 데서 성공하는 것은 아주 좋아요.
하지만 모든 성공은 위험성을 동반 합니다.
뭐든 지나치면 안 된다 이 말이죠.
버리는데 너무 많이 집착하면 나중에 후회 하게 되어요.
특히 이 책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을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하하
 
또한 이 책을 읽고 정리의 달인이 되었다면 다른 사람의 정리를 도우라고 이야기합니다.
잡동사니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잡동사니만 있는게 아니라
삶을 어지럽히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신적, 디지털, 시간적, 그리고 감각적 잡동사니도 살펴 봐야 해요.
일단 신발장의 우편물이나 서재의 잡동사니 치우기처럼
준히 해야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을 해야 되요. 
잡동사니가 쌓이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요.
 잡동사니를 치우고 없애는데도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잡동사니에 걸려 넘어지는 인생인가요?그 잡동사니가 나를 이루어왔다...라고 하면 과장일까요?ㅎㅎ)​

치우려는 모든 물건에 추억과 이야기 감정이 담겨 있음을 이해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요.
과연...​ 저의 여러가지 물건들을 버릴 때, 진짜 눈물이 날만큼, 내 마음이 버려지는 것 같이 느껴 졌어요
물건에 감정이 들어있음을 알고 느끼도, 미련 없이 버리기가 중요하네요.
하나부터 버려보기​(연습)
 
오랜 인생 여정에서 터득한 정리학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 저자 두 분,
무언가를 더 모으는 것에서 탈출 하는 방법, 더 이상 모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요.
이 책을 읽은 저도 이제는~ 정리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물건과 잡동사니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리집의 물건들은 정리정돈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천리길을 한 걸음부터 걸어야 하듯 정리의 길을 걸어가 볼까요.
서류종이 한 장 버리는 일부터 시작합니다.두둥.
(휴...버리기는 정말 힘이 들어요.그래도 이 책을 읽었으니 버리기 시작~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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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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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주창윤 지음

마음의 숲

 

 

 

<사랑이란 무엇인가> 

주창윤님의 책.

마음의숲에서 펴냈습니다.

읽으면서...

사랑에 가슴이 뛰기도 하고

가슴이 아리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한 멋진 책.​

사랑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

얼마나 머무르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과연 사랑의 실체는 무엇인지...?

오래 전의 사람들은 사랑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은 어떤지...

사랑은 마음에서 오는 것인지?

몸에서 오는 것인지?​

차근차근 짚어본 책.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복잡한 감정.사랑! 이라고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그림들과 이야기들이 가득.

​찬찬히 보다보니 어느새 손...손과 뗄 수 없는 사랑이란 것도 깨닫습니다.

손을 잡고 걷기도 하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기도 하고

손으로, 두 팔로 마음을 담은 포옹을 하기도 하지요.​

주창윤님이 세상의 모든 사랑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어요. ​

소크라테스의 사랑구분( 에로스, 스토르게, 크세니아, 필리아, 아가페)부터

21세기 디지털사랑까지

사랑의 얼굴.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연구를 하셨네요.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주창윤님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책...

사랑이 대체 무엇이기에...

나와 그대는

사랑 하나에 울고, 사랑 하나에 웃는

삶의 길을 걸어가는 걸까요.​

아하...그대는 사랑 하나에 울지는 않는다구요?

하하...그럼 사랑 두 개에 울려나요?

톨스토이가 들려준 사랑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까요?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가 스스로를 통제하고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

.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 앞에 있는 사람과 서로 사랑하는 일이다.​

"사랑에는 시간이 없으므로

앞으로의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있을 뿐이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

현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잇는 무한히

작은 한 점이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고 있는 것은 오직 무한하게 작은 현재 뿐이다."

"스스로 영원을 깨닫는 곳에 그대의 영혼이 있다.

그러니 그곳에서 살아라.

바로 그 부분의 영혼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른다."

톨스토이의 <<인생론>> 중에서...

사랑에 대한 탐구는 계속 되지요.

그리스 시인 알렉산더의 사랑에 관한 단어

코폴라-작은 꽃

세르띠니-떠도는 사람-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의 깨달음

아르가디니-너무 늦었다는...시간의 깨달음

사랑은 가까이 있지만

아름다움을 모르는 작은 꽃이고.

부유하는 것이며,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습니다.

살다보면 사랑이 살며시 찾아왔는데도​

사랑이라는 것을 미처 모르고 떠나보낼 때도 있지요.

한참을 멀리 걷고 나서야...

아...그 때, 그것이 사랑이었던게야...

라며 무릎을 치기도 하지요.

이미 떠난 사랑...잡을 수도 없고, 부를 수도 없지요.ㅎㅎ

 ​

오래된 사랑은 어떨까요?

오래 되어봤자 아직 30년도 안된 이야기이지만요.ㅎㅎ​

오래도록 사랑했기에 처음의 사랑을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아예 사랑이 아니었다고 우겨보기도 합니다만...하하

머 어쩌겠어요.

사랑이었던, 사랑이 아니었던

세월을 이미 같이 건너고 있는데요.​

사랑은 이렇게 세월도 건너야하고

강물도 건너야하는

아주...무겁지만 그래도 같이 사랑하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하는 그 어떤 것...​이지요.

내가 너의 강 가에 다가갔을 때

너는 배를 아직 띄우지를 않았다.

내가 이미 그곳을 떠나

강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고 있을 때...

그때 비로소 네가 강가에 배를 띄웠다.

 

사랑이라는 도도한 강물이

나와 너 사이를 흐르는동안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만날 수 없었다.​

강이 시작되는 작은 내에 이르러

봄을 맞이하고, 꽃이 피는  걸 보는동안

너도 어느새 작은 내에 이르렀으니

이제서야 우리는 만날 수 있다.

큰 강을 뒤로하고

작은 시냇물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사랑의 샘물이 샘솟는 이곳에서 말이다.

감사합니다.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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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휴휴명당 -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
조용헌 지음 / 불광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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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조용헌의 휴휴명당>

休休明堂

 

 

어둠 속에서 별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어둠 속에서 별을 보는 사람들이 새로운 땅을 찾았으므로.

 

 

<조용헌의 휴휴명당>은

바로 이런 말로 시작됩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집니다.

어둠 속에서 별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당신이 이미 나에게 별이 되었으므로.

  

과연 어떤 명당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책 안에 앉아있을지 두근두근댑니다.하하

 

    명당이 많은  우리나라 산천, 초목 우거진 어느 바위 사이에 

    선인 仙人이 살고 있을 거라고 전해내려오지요.  생쌀과 솔잎을 먹으면서 말이지요. 

    조용헌님의 <사찰기행>을 읽은 적이 있지요. 이렇게 절을 찾아다니면서  

    기록하고 글을 쓰는 분도 계시구나 했었지요. 

     

    어려움 닥쳤을 때 자살을 택할 지, 기도를 택할 지... 

    기도를 선택했을 때...명당은 왜 필요한지... 

    ‘독만권서讀萬卷書 행만리로行萬里路’라는 말씀은 마음을 움직입니다.

조용헌님은 한국인의 '마음의 행로 行路'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휴휴명당의 명당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느날 문득...허무해지면...

아니..허무가 찾아올만큼 몸과 마음의 에너지 고갈되기 전에

명당에 가서 숨 한 번 쉬어볼 것을 권하십니다.​

 

​영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방법이 열 두번에 걸쳐서 나옵니다.

자연에서 채우는 영적에너지 여섯 번 째

일몰도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제가 서산 간월암에서 일몰을 본 적이 있는데요.

겨울바다의 일몰을 정말 한 시간가까이 바라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체험. 모든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이었지요.

열한 번째가...바로 벗과 함께 차를 나누다인데요.

역시 인간사...벗이 위로가 되어줍니다.

다산과 혜장선사,초의 선사.추사의 차를 중심으로 한 우정은 널리 알려졌지요. 

영적 에너지 채우기 열 두 번째는 바로 걷기입니다.숲속을 걷기인데요.

​저도 좀 걸어야겠습니다.ㅎㅎ

이 책에는 야산 이달선생님의 이야기도 나오지요.

이분은 한국사를 새롭게 보는 시각을 열어주신 이이화선생님의 아버님이시죠.

일제 치하 광복 사흘 전에 문경으로 이동하여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체험을 하시고,

좌익 우익 혼란할 때에는 제자와 지인들을 이끌도 안면도로 들어가셨던 일화에

저는 마음 속에 늘 감동을 품고 살았는데요.

이 책에서도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네요.ㅎㅎ.

우리나라의 영험한 기운을 품은 곳, 스물두 군데의 명당을 기록하셨는데요.

그 명당의 이름이 중요한 것보다 그 명당에 얽힌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지요.

제가 가본 곳이 그래도 여서일곱 곳은 되는군요.

아홉번 째로 나오는 인제 설악산 봉정암에는 파릇한 청춘 때 멋도 모르고 가서 절을 했고요.​

​열 두 번째의 통도사에는 신혼여행으로 갔었고요.이때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

첫번 째 남해 금산 보리암에는 아들아이 태 중에 있을 때 온 가족 나들이​

파주 심학산에는 지난 토요일(8.22)에도 다녀왔구요.

(심학산 정상에서 한강과 임진강을 바라보면 마음이 탁 트이지요.) ​

대둔산 석천암

지리산 사성암

관악산 연주암

선운사 도솔암

백양사 약사암

계룡산 약사암​

이곳들은 코 아래까지 가고 정작...암자까지는 못간 곳들이네요.ㅎㅎ

우리나라가 불교의 나라가 되기 전에 신선의 나라라는 말씀에 공감입니다.

영험한 절의 암자마다 예전에는 신선들의 기도터였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되어요.

 책을 펼치고 속이 시원해지는 글을 읽으며,

조상들의 마음을 달래 주었던 민화를 보며

장쾌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책에 빠져 있다가...

고개를 드니 어느새 달이 뜹니다.

마침...오늘이 음력 7월 열 나흘달이 뜨는 날이네요.(8월 27일.목)

달의 에너지를 받기 위해 이 명당터에 달 뜨는 밤에도 가봐야할까요?ㅎㅎ​

​가장 가까운 심학산에나...관악산 연주암에라도 가봐야 할 지도요.

지금 제 마음 속에서 꼭 가보고 싶어지는 곳은...?

경허선사와 만공선사의 숨결이 어려 있는 서산 도비산 부석사!

한 번은 꼭 가볼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읽고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강력한 희망으로 책님이 오셨습니다.,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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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 서아시아 - KBS [문화기행, 세계의 유산] 김용범 감독의 여행 가이드 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김용범 사진.글 / 북스타(Bookstar)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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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 서아시아

사진.글 김용범

BOOK STAR 북스타

 

멋진 사진으로만 보아도 세계유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

세계유산은 1975년 '세계 유산 협약'이 발표된 이래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하고 보호하는 것.

세계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중요한 표상!

(물론 세계유산에는 기록문화유산이나 무형문화유산도 있어요.)

 

이 책을 지으신 분은 김용범님.

20년이상을 자동차로 전 지구를 여행하셨어요.

우와...총 거리가 225,000km

제가 운전한지 15년

총길이가 170,000km인데요.

굉장하네요...운전도 직접 하셨으려나요...?

지금도 자동차로 취재여행 중이시고요.

여행전문가로서 KBS-TV를 통해 

'김용범의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문화기행,세계의 유산' 

등의 방송을 내보낸 다큐-프로듀서랍니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제목으로 두 권째 나온 책이에요.

서아시아의 6개국-시리아.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의 문화유산을 소개해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에서 서아시아의 6개국이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와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 주십니다.


시리야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지역을 돌면서

인류의 발자국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어떻게 해서 여러 곳들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소개 하지 못한 생생한 에피소드까지 생생하게 느끼고 볼 수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큰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 왕이 기쁜 마음을 보석에 새겨 반지를 만들었는데

보석 세공사가 다윗 왕의 아들인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서 어떤 글을 써 넣어야 할까요라고 물었죠.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저 바라 보아야 한다는 교훈이지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로 향하는 길을 건설한 사람들은 통행을 목표로만 건설된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조기에 군대를 투입해야되는 상황이 되므로

단시간 내에 군을 이동시키는 전략 도로 역할도 했어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길들이 있는 곳이 시리아의 보스라지역... 길은 5갈래길.

로마 사람들은 원형 극장을 짓고 원형 목욕탕을 지어서 삶을 누렸어요.

이천년 동안이나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동로마제국은 오스만제국에게 무너져

역사 속으로 사라 졌어요.  동로마제국은 콘스탄티노플이 포위되었지만 저항했고, 

치열한 전투 끝에 마침내 멸망 했어요.

터키 오스만 제국은 1299년 건국하여 1922년 멸망할 때까지

600년 이상 발칸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배했어요.

오스만 제국과 그의 뒤를 잇는 터키는 이슬람교의 나라이지만

사람마다 지역마다 인종마다의 차이를 인정하고

용서와 관용의 정신으로 인류의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잘지켜 왔어요.

터키에는 초대교회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 순례객이 많이 옵니다.


터키에서는 넴루트다이. 카파도키아. 이스탄불. 파묵칼레를 여행을 합니다.

응회암은 그 재질이 부드러워 쉽게 굴을 팔 수 있어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기독교인들의 망명지가 되었던 이곳은

4세기부터 11시까지 기독교가 벌써 전송 했어요 .

아직도 수천개의 기암 속에 만든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이 남아 있어요.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이에요.소설 책이나 만화에도 많이 나오지요.

여기는 동양과 서양을 있는 주요한 교역로였어요.

영화에서 문둥병에 걸린 여자아이와  어머니와 함께 나오던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도 벤허? 기억은 너무 멀리 있어요.ㅎ)

 최대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지하도시고

120m까지 파내려 갔으나 지금은 55 m까지만 들어 갈 수 있어요.

(어휴 55m도 어디에요...)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의 이름은 데린구유

바로 깊은 우물이라는 뜻이에요.

 여기는 출입구에 맷돌처럼 생긴 큼직한 돌을 놓고 몸을 피하는데요.

 밖에서는 절대로 이 돌문을 열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이슬람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 암굴에 숨어살았다고 합니다.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인들이 식민지로 건설한 도시

그 당시에는 비잔티움  324년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면서

신로마로 개칭됨.

330년에는 수도 이름을 황제 이름을 따서 콘스탄티노플로 바뀌고

로마제국의 중심지가 되었어요.  이후 천년의 시기는 비잔티움제국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훗날, 1453년 오스만 터키에게 멸망 하게 됩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한 오스만 제국의 메메드 2세 치하에서

이름이 이스탄불로 바뀌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요.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었어요.

그리 1922년까지 평화로운 번영의 시기가 지속되었고

1923년 터키 공화국 수립되면서 수도가 앙카라로 옮겨졌고,

콘스탄티노플은 1930년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칭되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이 도시 이름을 외울 때 콘스탄티노플이라고 겨우겨우 외웠는데(ㅎㅎ)

어느날 갑자기 이스탄불 이라고 또 다시 외워서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이납니다.ㅎㅎ

모든 곳이 맘에 들지만 제 맘엔 터키가...있나보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여섯나라의 열 여덟곳의 유산들을 두루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시리아.레바논.터키.요르단.이스라엘.이라크까지...

쏙 빠져 여행하게 해주는 책.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이곳은 서아시아...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니 전화를 입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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